에코프로 충북 벤처에 ‘성공DNA’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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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충북 벤처에 ‘성공DNA’ 심는다

4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충북대 산학협력단과 MOU
에코프로파트너스 유망 기업 발굴, 비엠 에이치엔 머티 등 가족사 기술 검증 협업

  • 승인 2026-02-05 07:34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에코프로 업무협약
4일 에코프로에이치엔 본사에서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가운데)와 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이상섭 충북대 산학협력단 학술연구부단장(오른쪽)이 충북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에코프로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 충북대학교와 함께 충북 지역 벤처기업 육성에 나선다. 지방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양극소재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한 에코프로가 충북 지역 내 벤처기업에 '성공 DNA'를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4일 에코프로에이치엔 본사에서 특구재단, 충북대 산학협력단과 '지역 벤처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코프로와 에코프로의 각 가족사는 충북지역 벤처기업에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성공 DNA를 전파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1998년 직원 한 명으로 사업을 시작해 충북 청주, 경북 포항 등 지역을 거점 삼아 성장해 왔다. 인도네시아 제련업 투자와 지난해 11월 헝가리 공장 준공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하며 글로벌 선도 기업의 입지도 탄탄히 다져 왔다.

에코프로는 이번 MOU를 계기로 지난해 시작한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을 확대해 지역 벤처의 성장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충북청주강소특구 오픈이노베이션 엔진 구축 지원사업에 따라 지역 기업을 지원해 왔다. 특구재단이 주관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엔진 구축 지원사업은 지역 선도기업의 인프라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기술을 매칭해 기술 실증 및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코프로그룹의 벤처캐피탈(VC) 회사인 에코프로파트너스가 충북 청주 강소특구 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씨엔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4개 가족사가 기술 검증을 지원했다.

MOU에 참석한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는 "에코프로의 기술 실증 경험을 특구 내 기업들과 공유하며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딥테크 벤처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다시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선순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북 지역 배터리 친환경 산업을 중심으로 혁신 생태계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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