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6년 1인가구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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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6년 1인가구 지원사업 추진

1인가구 41만 시대...맞춤형 지원 확대
46개 사업 추진...주거·경제 지원 강화

  • 승인 2026-02-08 09:21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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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혼자여도 편안하고 함께하면 더 힘이 되는 살기 좋은 인천'을 비전으로 하는 「2026년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2024년 발표에 따르면 인천의 1인가구는 41만 1천여 가구로 전체 일반가구의 32.5%를 차지하며, 2019년 이후 매년 평균 6.7% 이상 증가하고 있다. 1인가구는 배우자의 사망, 학업·직장, 개인의 선택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요인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사회적 고립, 건강 문제, 경제적 자립의 어려움 등이 새로운 정책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시행계획은 「제1차 인천광역시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2024~2028)」에 따른 연차 계획으로, 총 36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6개 정책영역, 14개 정책과제, 46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전년 대비 10개 사업이 신규 반영됐으며, 외로움 예방과 사회적 연결 강화를 중심 방향으로 설정했다.

특히 이번 계획은 정책 수요를 적극 반영해 지원을 강화했다. 2025년 1인가구 실태조사 결과, 경제 기반 확립과 주거비 부담 완화가 가장 시급한 정책 지원 분야로 나타남에 따라, 정책수요가 높은 주거지원 사업을 세부사업에 추가하는 등 주거 및 경제 분야에 대한 지원 비중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분야는 1인가구 주거안정 지원으로, 주거급여 지원, 인천형 청년월세 지원, 청년 임대주택 공급 등 총 5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경제생활 지원 분야에서는 긴급복지 지원, 노인 1인가구 생활코칭 연계 노인일자리 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등 9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시행계획의 분야별 주요 내용은 ▲정책추진 기반 구축 (2억 원) ▲경제생활 지원(434억 원) ▲주거안정 지원(3040억 원)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59억 원) ▲건강증진 및 돌봄지원(104억 원) ▲사회관계망 강화(7억 원) 등이다.

아울러 1인가구 행복동행사업, 1인가구 포털 개편, 공동체 텃밭 지원, 24시간 외로움 상담콜 운영, 폐파출소를 활용한 '마음지구대' 운영 등 1인가구의 외로움 예방과 사회적 연결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이번 시행계획에 포함됐다.

이 가운데 '1인가구 행복동행사업'은 자조모임, 식생활 개선, 재무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5년 3개 군·구에서 운영하던 것을 올해에는 강화군, 동구, 연수구, 부평구, 서구 등 5개 군·구로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 1인가구 포털을 개편해 이용자 중심의 화면 구성과 연령대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시와 군·구, 유관기관이 추진 중인 1인가구 지원사업 정보를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외로움정책과를 시민 외로움 해소 업무 총괄 부서로 지정하고, 15개 부서가 협업하는 추진체계를 구축해 분야별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1월 외로움정책과 내에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해, 그간 분산 추진되던 사업을 통합·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앞으로 시행계획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성과평가 결과를 정책에 반영해 1인가구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유준호 외로움돌봄국장은 "1인가구가 느끼는 외로움은 도시가 함께 책임져야 할 사회적 위험"이라며 "혼자여도 편안하고 함께하면 더 힘이 되는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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