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K-푸드’의 힘, 950만 달러 수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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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K-푸드’의 힘, 950만 달러 수출 협약 체결

백성현 논산시장, 인도네시아·태국 6개 대형 유통사와 MOU
딸기·샤인머스캣 등 신선 농산물 신뢰 확인, ‘농업 한류’ 선도
“논산 농민의 가치를 산다”...현지 바이어 극찬

  • 승인 2026-02-08 10:0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 농식품 수출협약 (1)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논산 농식품’의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논산시는 최근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주요 유통 기업 6개사와 총 950만 달러(한화 약 138억 원) 규모의 수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논산시 농식품 수출협약 (2)
이번 협약은 지난해 자카르타에서 달성했던 352억 원 규모의 성과에 이은 연타석 ‘수출 홈런’으로, 논산 농산물이 동남아 현지에서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안정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이번 협약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단과 인도네시아·태국 현지 유통업계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논산시 농식품 수출협약 (3)
특히 참여 기업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인도네시아의 고급 유통 채널인 ▲스와라얀 숙세스 아바디(푸드홀) ▲수프라 보가 레스타리부터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 ▲혼 추안 인도네시아(음료) ▲판간 아딜 세핫(유통)과 태국의 신선과일 전문업체 ▲다이아몬 프레시 컴퍼니가 합류하며 촘촘한 유통 그물망을 형성했다.

현지 바이어들은 논산 농산물의 품질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 담긴 ‘스토리’에도 주목했다. 참여 기업 대표인 아구스 라위 본부장은 “논산 농식품에는 뛰어난 맛과 신선함은 물론, 농업인의 가치와 헌신이 담겨 있다”며 “딸기, 배, 샤인머스캣 등 논산의 우수한 상품을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논산시
백성현논산시장과 아구스라위 푸드홀 본부장 농식품 수출협약장면.
논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히 물량을 수출하는 것을 넘어, 현지 대형 쇼핑몰과 유통망을 통해 ‘논산’이라는 지역 브랜드를 직접 노출하는 마케팅 전략을 병행할 방침이다.

논산시
백성현 논산시장은 현지에서 직접 세일즈 행정을 진두지휘하며 논산 농업의 우수성을 피력했다. 백 시장은 “논산 딸기는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딸기로 우뚝 성장했다”며 “가장 우수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인도네시아 및 태국 소비자와 깊은 신뢰를 쌓고, 이를 매개로 상생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약이 인도네시아와 태국이라는 동남아 핵심 거점을 동시에 공략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고 물량을 확대해 동남아 전역으로 수출 영토를 넓힐 계획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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