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드라마촬영장, 설맞이 '복(福)합문화공간'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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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드라마촬영장, 설맞이 '복(福)합문화공간' 변신

댕댕이랑 교복 입고 추억 여행 떠나요!

  • 승인 2026-02-09 18:24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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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 시민들이 전통놀이를 즐기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설 연휴를 맞아 순천드라마촬영장을 방문하는 전 세대와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설 연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1960~1980년대의 시대적 배경을 생생하게 재현한 드라마촬영장만의 독특한 정취를 바탕으로 풍성한 공연과 전통놀이는 물론 최근 트렌드에 맞춘 반려동물 특화 이벤트를 더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설 명절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즐기는 '펫팸족'을 위한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돼 눈길을 끈다. 반려견과 함께 복고풍 교복을 맞춰 입고 촬영장 골목을 누비는 이색 체험이 준비되어 있으며 현장에서 반려동물용 소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DIY 체험존도 운영된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에 참여하는 관람객에게는 전문 작가가 촬영하는 '반려견 동반 흑백 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성스럽게 구성된 '반려견 웰컴 키트'를 증정해 반려가족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명절의 흥을 돋우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도 이어진다. 연휴 기간 내내 순양극장에서는 7080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악극단 공연과 감성적인 밴드 라이브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촬영장 곳곳에서는 고무줄놀이, 대형 윷놀이, 공기놀이 등 부모 세대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주는 전통놀이가 상시 운영된다.

특히 달동네 내리막길을 활용한 썰매 체험은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날의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겨울 추위를 녹여줄 따끈한 어묵과 군고구마를 비롯해 달고나, 쫀드기 등 추억의 간식을 직접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에는 부모님부터 아이들, 그리고 가족의 일원인 반려동물까지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시간 여행을 떠나온 듯한 드라마촬영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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