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이끄는 행정 혁신'…서산시, AI전략TF팀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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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이끄는 행정 혁신'…서산시, AI전략TF팀 본격 가동

전담 조직 신설로 중장기 AI 기본 계획 수립
민원 플랫폼 및 데이터 행정 고도화 적극 추진

  • 승인 2026-02-12 07:50
  • 수정 2026-02-12 10:4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2.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청 전경
충남 서산시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행정 혁신에 본격 나선다.

서산시는 12일부터 'AI전략TF팀'을 공식 가동하고, 시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신설된 AI전략TF팀은 자치행정국 스마트정보과 소속으로 팀장 1명과 팀원 2명 등 총 3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서산시만의 특성을 반영한 인공지능(AI)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주요 업무는 ▲AI 행정혁신 과제 발굴 및 지원 ▲AI 민원 플랫폼 구축 ▲데이터통합플랫폼 고도화 ▲공무원 AI 역량 강화 교육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등이다. 시는 이를 통해 분산 추진되던 AI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국내외 공공부문에서는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본 요코스카시는 생성형 AI를 보도자료 작성과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활용하고 있으며, 세종시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실시간 AI 통역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약 65%가 이미 하나 이상의 AI 행정 서비스를 도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서산시는 기존에 추진 중인 AI 기반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과 드론 배송 서비스 등과 연계해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교통·복지 등 생활 밀착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서산시는 그동안 디지털 전환을 행정 혁신의 핵심 과제로 삼아 준비해 왔다. 이번 TF팀 운영으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정책 수립이 가능해지면,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줄이고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이는 등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공무원 개개인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확보된 행정 역량을 시민 복지와 현장 행정에 집중 투입함으로써 '따뜻한 스마트 행정' 구현에 나설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인공지능은 이제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행정 전반의 구조와 방식을 혁신해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도시 서산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향후 AI 윤리 기준 마련과 개인정보 보호 체계 강화 등 제도적 기반도 함께 정비해 신뢰받는 지능형 행정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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