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안전통학로 지킴이 출범… '미래세대 보행권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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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안전통학로 지킴이 출범… '미래세대 보행권 확보 총력'

3가지 유형 안전 통학 모델 도입
주민 참여형 생활 실천 운동 전개
64개 후보지 중 5곳 시범 사업 선정
민관협의체 통한 전 과정 공동 관리

  • 승인 2026-02-12 08:2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5분도시 안전통학로 지킴이 발대식 키비주얼
15분도시 안전통학로 지킴이 발대식 키비주얼./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학생과 학부모, 시민이 함께 학교 주변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15분도시 안전통학로 지킴이'를 출범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12일 오후 도모헌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불법 주정차 해소와 도로 다이어트 등 주민의 협조가 필수적인 교통 체계 개편을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과 학부모 대표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 필요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시는 부산 전역 660개 학교를 대상으로 '차 없는 길', '보행자 전용 보도', '보행자 안심 공간' 등 3가지 유형의 셉테드(CPTED) 기반 모델을 도입한다. 특히 차량과 학생의 동선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사고 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는 시 교육청과 구·군에서 신청받은 64개 후보지 중 5곳을 시범 사업지로 선정해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시와 경찰청, 교육청,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도 운영한다. 협의체는 대상지 선정부터 설계와 공사, 사후 평가까지 전 과정을 공동으로 관리하며 통합적인 추진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

시는 상가 도로 점용이나 주택가 주차 문제 등 현장의 어려움을 지킴이 활동을 통한 생활 실천 운동으로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길은 어른들의 작은 양보에서 시작된다"며 "시민의 참여와 협력이 미래세대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큰 힘인 만큼, 안전한 15분도시 구현을 위해 통학로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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