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재건축 바람 부나… 곳곳에서 사업 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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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재건축 바람 부나… 곳곳에서 사업 추진 본격화

대덕 법동2, 삼정하이츠타운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득'
중구 삼성아파트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본격화 예고
유성 엑스포아파트 동의율 65%로 추진위 출범 준비 중

  • 승인 2026-02-11 16:18
  • 수정 2026-03-10 15:14
  • 신문게재 2026-02-12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게티2
게티이미지뱅크. (기사 내용과 무관.)
대전 노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다.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선 단지가 있는가 하면, 조합설립을 준비하는 대단지 아파트도 잇따르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법동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6일 재건축사업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은 대전 대덕구 법동 281번지 일원, 면적 2만 7325.5㎡ 규모에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기존 삼정하이츠타운 아파트 총 13동 468세대를 허물고, 총 6개 동 615세대를 짓는다. 사업장은 2015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22년 조합설립 인가를 받으며 사업이 본격 추진됐으며, 같은 해 시공사로 SK에코플랜트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시행인가 이후 조합은 감정평가를 거쳐 조합원 분양신청 절차에 나설 전망이다. 이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위한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충식 법동2구역 조합장은 "사업시행계획이 마무리됐고, 이후 진행 상황인 감정평가와 조합원 분양신청도 잘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공사 협의를 비롯한 향후 절차들도 잘 진행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 오류동 삼성아파트도 재건축 사업도 본격화한다. 대전 중구는 최근 오류동삼성(예정)구역 재건축 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 고시했다. 삼성아파트는 1986년 준공돼 24개 동 2526세대의 대단지다. 준공된 지 40년이 되면서 노후화로 인한 생활 불편이 지속되면서 사업이 추진됐다.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말 그대로 조합 설립을 위한 역할을 한다.

조합설립을 위해선 토지 등 소유자 70% 이상의 동의율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동의서 확보는 물론, 사업계획 수립, 주민 설명회 개최 등을 진행해 나갈 전망이다.

유성구에서 첫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전민동 엑스포아파트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엑스포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정비구역 지구지정 입안 신청을 했고, '입안 신청 수용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 입안 신청 수용 통보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로 예상하고 있으며, 통보 이후엔 추진위원회 구성과 함께 조합설립 요건인 70%의 동의율 확보하기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전기수 엑스포아파트 추진준비위원장은 "현재 65% 동의율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추진위원회 승인 요건인 50%는 이미 달성해서 수용 통보 이후 추진위원회를 꾸려 나갈 예정"이라며 "입안 고시가 연말에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그 전에 동의율 70% 이상 달성해 조합설립과 시공사 선정 등 단계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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