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통합 변수...충청광역연합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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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통합 변수...충청광역연합 미래는

김선광 위원장, 초광역행정산업위서 주요 업무계획 논의
김현미 의원, 초광역 차원의 정책 추진 점검 및 협의 요청
신영호 의원, 네트워크 구축 및 정부 공모사업 공동 대응 강조
충청광역연합의 제도적 위상 정립과 협력사업 재편 필요

  • 승인 2026-02-10 17:4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제8회 1차 초광역행정산업위원_2
제1차 초광역 행정산업위원회 전경. 사진=충청광역연합의회 제공.
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행정산업위원회(위원장 김선광)가 대전·충남 통합 논의 아래 충청광역연합의 역할 재정립에 머리를 맞댔다.

초광역행정산업위원회는 10일 제1차 회의를 열어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논의하며, 이 같은 의견을 주고 받았다. 무엇보다 충청광역연합의 존치와 기능에 대한 명확한 방향 설정이 있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현미 의원(세종 소담동, 더불어민주당)은 파견 인력 파견보조비 지급과 관련해 4개 시·도 간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충청광역권 어르신 무임 교통카드, 암 생존자 통합 지원 체계 구축,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공동 개최 등 초광역 차원의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충청광역연합이 권역 단위의 큰 그림 제시를 제안했다.

신영호 의원(서천2, 국민의힘)은 간사이 광역연합 공무 국외 출장 경험을 바탕으로 "연합의 핵심은 네트워크 구축에 있다"라며 "4개 시·도를 아우르는 협의체 구성과 정부 공모사업 공동 대응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충남 통합 여부와 관계없이 충청광역연합의 기능과 역할은 지속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뜻이다.

안경자 의원(비례, 국민의힘)은 금강수계 물환경 관리 모니터링 및 도시 생태 네트워크 연구용역과 관련해 "4개 시·도가 동일한 기준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의미 있는 시도"라며 더 많은 초광역 차원의 공동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형서 의원(천안4, 더불어민주당)은 "기존 예산 범위 안에서만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새로운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정부 공모사업 확보를 위한 사전 준비 및 예산 필요성을 어필했다. 이어 충청권 권역 단위의 탄소중립 실천 방안 및 4개 시도 인프라 연계·활용 방안에 대한 별도 연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유인호 의원(세종 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26년 본예산 편성 당시와 현재의 정책 환경이 크게 달라졌다"며 "연합의 존치와 사무 추진 방향은 대전·충남 통합 논의와 긴밀히 연관돼 있다"고 지적했다.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핵심 사업을 집중 고도화해 충청광역연합의 정체성과 존재 가치에 대한 명확한 정립을 주문했다.

김선광 위원장은 "충청광역연합이 가야 할 길이 결코 쉽지 않지만, 그만큼 우리가 만들어 낼 변화와 그에 따른 책임이 크다"며 "충청의 미래를 함께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위원회는 향후 충청광역연합의 제도적 위상 정립과 초광역 협력사업의 전략적 재편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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