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사망사고 등 설 연휴 내내 사고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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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사망사고 등 설 연휴 내내 사고 이어져

대전천변고속화 도로서 역주행 사망사고·4중추돌사고도
17일 월평동서 화물차 중앙선 침범 사고… 심정지 이송
충남선 대형 화재, 아산공장 사망·논산딸기농장 화재 등

  • 승인 2026-02-18 14:00
  • 신문게재 2026-02-19 6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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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둘째 날인 15일 오후 9시 39분께 대전 천변고속화도로 세종방향에서 역주행 하던 경차와 B1 간선급행버스가 충돌해 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 (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설 연휴 기간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에서 사망 교통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대전과 충남 지역 곳곳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귀성·귀경 차량이 몰리고 야외 활동이 늘면서 연휴 기간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연휴가 시작된 13일부터 18일 오전 5시까지 화재 14건, 구조 114건, 구급 1128건 등 총 1256건의 출동이 이뤄졌다. 교통사고 구조와 응급환자 이송 등으로 발생한 인명 피해만 562명에 달했다.

특히 15일 오후 9시 39분께 동구 와동 인근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 세종 방향에서 경차와 간선급행버스(BRT)가 충돌하면서, 경차를 운전하던 20대 여성이 숨지고 버스 승객 18명 중 4명이 다쳤다. 대전대덕경찰서는 역주행 차량 운전자가 지리에 익숙하지 않아 고속화도로 초입에서 잘못 진입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천변고속화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17일 오전 10시 56분께 신탄진 방향 1㎞ 지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50대 여성이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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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오후 4시 4분께 대전 월평동에서 화물차가 중앙선을 침범하는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3명은 병원 치료 중이다. (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같은 날 오후 4시 4분께 대전 서구 월평동 둔산지하차도에서 갈마공원네거리로 향하는 구간에서는 화물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승용차 운전자 30대 남성과 동승자 2명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두 차량의 전면부가 크게 파손됐으며, 한때 해당 구간 차량 통행이 일부 통제돼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충남에서도 크고 작은 화재와 안전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13일 금요일 오후 4시 27분께 충남 아산시 둔포면의 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나 5시간 7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직원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1명이 숨졌고, 철골구조 공장 한 동과 컨테이너 4동이 모두 불탔다.

14일 오후 2시 13분께 논산 연무읍의 한 딸기재배하우스에서 불이나 철파이프 딸기 재배 시설 6동과 양액기 등이 소실됐고, 4천만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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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의 한 농기계 판매점에서 16일 오후 10시 46분께 불이나 3억 6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진=당진소방서 제공)
16일엔 오전 1시 23분께 서해안고속도로 보령 구간에서는 SUV가 갓길에 정차된 승용차를 들이받아 일가족 4명 등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오후 7시 14분께 태안 마검포항에서는 만취 상태로 바다에 들어간 50대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또 같은 날 오후 10시 46분께 충남 당진의 한 농기계 판매점에서 난 불이 나 1시간 28분 만에 진화됐지만, 3억 6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현제 기자·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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