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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포수목원은 오는 5월 영국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정원 축제 'RHS 말번 스프링 페스티벌' 쇼가든 부문에 선정돼, 한국정원을 조성한다. 사진은 천리포수목원이 출품하는 '바다가 우리에게 주는 것들' 정원 이미지. 천리포수목원 제공 |
천리포수목원(원장 최창호)은 오는 5월 영국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정원 축제 'RHS 말번 스프링 페스티벌' 쇼가든 부문에 선정돼, 한국정원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RHS 말번 스프링 페스티벌'은 영국 왕립원예협회(RHS)의 3대 정원 축제 중 하나로,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공식 후원하는 유서 깊은 축제다.
천리포수목원은 출품작 '바다가 우리에게 주는 것들'(The Blessings from the Sea)이라는 주제로 한국 정원을 조성한다. 정원은 천리포수목원의 해안 풍경을 모티브로, 재활용 자재를 활용해 지은 한옥과 바다 풍경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번 'RHS 말번' 쇼가든 부문에 선정된 작품은 전 세계 6개 팀으로, 약 4개월간 RHS 전문가 및 디자이너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당선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실제로 RHS 심사단 측은 "모래언덕과 해안 식물, 한옥에서 영감을 받은 건축물이 어우러져 독특한 한국적 풍경을 소개한다"고 평가했다. 천리포수목원의 한국 정원은 축제 이후 영국 힐리어가든으로 옮겨져 영구 보전될 예정이다.
쇼가든 참가를 위한 개인 및 후원 페이지도 열렸다. 개인 후원 참여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 및 리워드가 제공되며,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후원 참여 기업은 자사 제품 브랜딩, 기술력의 글로벌 홍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 강희혁 연구원은 "2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RHS 말번 페스티벌에 한국의 정서와 풍경을 담은 쇼가든 작품이 선정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쇼가든 참여로 한국 조경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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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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