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캐릭터 '루미&뚱이' 상표권 등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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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캐릭터 '루미&뚱이' 상표권 등록 추진

지식재산권 비즈니스 산업 본격 확대
설 연휴 캐릭터 스토어 500여 명 방문

  • 승인 2026-02-23 17:26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사본 -2 요정 루미&뚱이
전남 순천시가 개발한 '루미&뚱이' 캐릭터.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루미&뚱이(이하 루미뚱이)' 캐릭터의 독자적인 상표권 확보와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콘텐츠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23일 시에 따르면 루미뚱이를 단순한 지자체 상징물을 넘어 민간 시장에서도 통하는 고부가가치 IP(지식재산권)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루미뚱이는 지난해 CJ ENM과 협업을 통해 '순천을 사랑하는 호기심 많은 요정'이라는 매력적인 세계관과 친숙한 비주얼로 재탄생했다.

지난해 12월 개점한 루미뚱이 캐릭터 상점(연자로 6)에는 설 연휴 기간에만 5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현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루미뚱이의 귀여운 비주얼은 물론 저렴한 가격대와 높은 실용성을 갖춘 다양한 굿즈 라인업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민간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오픈 라이선싱(Open Licensing)' 정책도 추진한다. 순천시에 거주하는 개인이나 기업은 간단한 사용승인 절차만 거치면 루미뚱이를 활용한 상품 및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IP 사용승인 진입장벽을 낮춰 수익 창출과 콘텐츠 재생산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지난해에만 총 45건의 사용승인이 이뤄져 루미뚱이가 기념품·포토존·버스 랩핑 등 다양한 굿즈 및 공간 디자인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시장성을 입증했다.

시 관계자는 "캐릭터 상점의 흥행과 리브랜딩 성과를 통해 루미뚱이는 대중에게 다가갈 준비된 IP임이 증명됐다"며 "이번 상표권 등록과 함께 온라인 스토어 추가 개설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순천시 콘텐츠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브랜드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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