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취약계층 돕는 '그냥드림' 사업 3월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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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취약계층 돕는 '그냥드림' 사업 3월 본격 추진

복지 사각지대 주민 대상 매월 2만 원 상당 먹거리·생필품 꾸러미 제공
초회 즉시 지원 후 2회부터 맞춤형 복지 상담 연계해 선제적 위기 극복

  • 승인 2026-02-26 10:17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3. 그냥드림 사업 꾸러미 배부1
태안군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오는 3월 4일부터 태안군 푸드뱅크와 함께 '먹거리 기본보장코너(그냥드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태안군푸드뱅크에서 그냥드림 꾸러미를 받아가는 모습. 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오는 3월 4일부터 태안군 푸드뱅크와 함께 '먹거리 기본보장코너(그냥드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신용불량자나 미등록 이주민 등 제도권 지원 접근이 어려운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공적 복지를 연계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자는 월 1회, 2만 원 한도 내에서 먹거리·생필품 꾸러미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첫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가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기본 확인 절차 후 즉시 물품을 받을 수 있다. 단, 기준 중위소득 65% 이상이거나 착한냉장고 등 유사 서비스 이용자는 제외된다.

2회차 방문부터는 기본 상담을 거쳐 추가 물품 수령이 가능하며, 상담 결과 위기 상황으로 판단될 경우 읍·면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공적 급여 신청 지원 및 사례관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운영 매장은 태안군 푸드뱅크 내에 설치돼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운영되며, 태안읍을 제외한 7개 읍·면은 주민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매월 1회 찾아가는 이동매대 코너를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먹거리 지원을 매개로 숨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진입 장벽을 낮춰 더욱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누구나 눈치 보지 않고 최소한의 먹거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세심하게 운영하겠다"며 "소외된 이웃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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