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들고 성곽돌기' 순천 낙안읍성, 오는 2일 정월대보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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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들고 성곽돌기' 순천 낙안읍성, 오는 2일 정월대보름 행사

마을대항 윷놀이대회·달집태우기 등 다양

  • 승인 2026-02-27 18:38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사본 -3 순천 낙안읍성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다음달 2일 2026년 순천 낙안읍성 정월대보름 행사가 개최된다. 사진은 달집태우기 모습.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다음달 2일 '2026년 순천 낙안읍성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김빈길 장군 추모제와 장승 및 솟대 세우기를 시작으로 당산제, 마을대항 윷놀이대회, 문화 공연, 횃불들고 성곽돌기, 달집태우기 순으로 진행된다.

횃불들고 성곽돌기는 당일 선착순으로 모집된 200여 명의 관람객이 횃불을 들고 성곽을 돌며 전통의 맥을 함께 느낀 후 놀이마당에 설치된 달집 앞으로 집결하며 마무리된다.

이후 진행되는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순천 낙안읍성과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의 방문객들이 쓴 소원지를 태우며 모두의 소원과 풍요를 기원한다.

행사 당일 놀이마당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단체줄넘기, 윷놀이, 비석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낙안읍성 곳곳에서 짚물공예, 대장간, 서각 등 전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낙안민속농악단의 보름굿 등 현장 분위기를 더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낙안읍성지원사업소 관계자는 "낙안읍성 정월대보름 행사는 오랜 역사를 지닌 지역의 소중한 자산으로, 지역민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관람객에게는 전통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하며 한 해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크고 밝은 보름달을 맞는 시기에 가족과 함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낙안읍성보존회, 낙안면이장협의회, 낙안면부녀회, 낙안면의용소방대, 낙안면청년회 등 낙안면의 여러 기관과 단체, 주민들이 함께 준비해 개최한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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