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성가롤로병원, '전국 유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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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성가롤로병원, '전국 유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선정

지역 넘어 의료안전망 역할 강화

  • 승인 2026-02-26 17:26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사본 -순천 성가롤로병원 전경
순천 성가롤로병원 전경
전남 순천 성가롤로병원이 지난해 지역심뇌혈관센터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전국에서 단 1곳만 선정되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최종 선정됐다.

26일 순천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공모를 실시해 이달까지 진행된 서면·구두·현장평가를 통해 사업계획, 치료역량, 시설·조직·인력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성가롤로병원을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성가롤로병원은 지역을 넘어 전라남도 전역을 아우르는 권역 단위의 심뇌혈관질환 치료와 관리를 책임지는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성가롤로병원은 지난해 1월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된 이후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는 등 체계적인 운영 방향과 발전 방안을 마련해 왔다.

특히 2025년 7월 1일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개소 이후에는 지역 내에서 치료받은 중증 심뇌혈관질환 환자가 약 7% 증가하며 중증 환자의 지역 내 치료 역량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

이번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으로 성가롤로병원은 최신 의료장비 도입과 전문인력 확충, 24시간 전문의 상시 대기 등을 통해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게 된다.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환자들도 수도권 등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지역 내에서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예방관리센터의 4개 전문센터로 구성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가 이뤄진다.

특히 권역 단위의 예방사업과 교육 프로그램, 지역 의료기관과 소방과의 연계체계도 함께 강화돼 시민들은 치료뿐 아니라 예방·관리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심뇌혈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성가롤로병원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은 지역 필수응급의료체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지역 내에서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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