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가로림만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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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가로림만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 본격 운영

매주 금·토·일 하루 9회 운항, 섬 지역 및 삼길포 좌대 낚시터 물품 배송
올해 상반기 야간 시간대까지 확대… 보건의료·택배 드론 실증도 추진

  • 승인 2026-03-06 08:3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가 가로림만 일대 섬 지역과 관광지를 대상으로 생필품 배송, 지역 순찰, 의약품 전달 등을 결합한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하면 주말 동안 하루 9회 드론이 물품을 배송하며, 향후 야간 운영 확대와 택배 배송 실증을 통해 서비스 범위를 넓힐 예정입니다. 서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섬 주민의 생활 편의를 개선하고 가로림만을 드론 기반 스마트 물류 서비스의 대표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입니다.

1. 삼길포 좌대 낚시터 드론 배송 거점 모습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 좌대 낚시터 드론 배송 거점 모습
충남 서산시가 가로림만 일대를 중심으로 한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며 미래형 물류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서산시는 3월 6일부터 가로림만 맞춤형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운영하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올해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사례다.

이번 드론 배송 서비스는 ▲라스트마일 드론 배송 ▲지역순찰 및 수색 ▲보건의료 행정 지원 드론 배송 실증 ▲택배 드론 배송 실증 등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복합 서비스 형태로 추진된다.

라스트마일 드론 배송은 육상 배송이 어려운 섬 지역과 해상 관광지를 중심으로 물품을 전달하는 서비스다. 배송 대상 지역은 고파도, 우도, 분점도 등 섬 지역과 벌천포해수욕장, 삼길포 좌대 낚시터 등으로, 드론을 통해 음식과 생필품 등 다양한 물품이 전달된다.

서비스는 주민과 관광객 수요가 많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3일 운영되며, 하루 9회 운항된다. 이용자는 지역화폐와 연계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물품을 주문하면 드론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산시는 향후 서비스 이용 편의 확대를 위해 현재 낮 시간대 중심으로 운영되는 드론 배송 시간을 올해 상반기 내 야간 시간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드론 배송 과정에서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활용해 해안과 섬 지역을 순찰하고 사건·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지역순찰 및 수색 복합 임무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드론 활용이 확대된다. 보건의료 행정 지원 드론 배송 서비스는 고파도·우도·분점도 등 섬 지역에서 추진 중인 비대면 진료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의약품 배송 가능성을 검증하는 실증사업이 진행된다.

서산시는 실증 결과를 토대로 향후 비대면 진료 과정에서 필요한 의약품이 추가로 발생할 경우 드론을 통해 해당 약품을 신속히 전달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섬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택배 드론 배송 실증도 추진된다. 해당 서비스는 육지에서 접수된 택배를 드론을 통해 섬 지역 드론 배송 거점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산시는 관련 기관과 협력해 보건의료 드론 배송과 택배 드론 배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가로림만 일대를 드론 기반 스마트 물류 서비스의 대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섬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드론 활용 사업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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