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탑정호, ‘글로벌 수상레저 성지’ 닻 올렸다

  • 충청
  • 논산시

논산 탑정호, ‘글로벌 수상레저 성지’ 닻 올렸다

6일 ‘탑정호 수상레저 휴게시설’ 기공식, 2027년 9월 완공 목표
90억 투입, 보트 계류장·수변광장 등 조성…체류형 관광 거점 도약
백성현 시장, “생산·소비·휴식 선순환하는 호수관광도시 만들 것”

  • 승인 2026-03-06 23:1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는 탑정호를 중부권 최대의 수상레저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90억 원 규모의 '탑정호 주민편의 휴게시설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보트 계류장과 문화 공연 무대, 푸드트럭 공간 등 체험형 인프라를 구축하여 기존의 경관 중심 관광을 역동적인 수상레저와 문화가 공존하는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논산시는 이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함으로써 논산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호수관광도시로 도약시킬 계획입니다.

탑정호 수상레저 휴게시설 기공식 (4)
논산의 심장, 탑정호가 단순한 경관 감상의 공간을 넘어 역동적인 ‘수상레저의 메카’로 탈바꿈한다.

논산시가 탑정호 일대를 중부권 최대의 수상레저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 조성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6일 탑정호 출렁다리 남문광장에서 ‘탑정호 주민편의(수상레저) 휴게시설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탑정호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648245346_26024787723830620_3053949553510098354_n
총사업비 9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7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그동안 농어촌공사 및 금강유역환경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실질적인 공사 단계에 진입함으로써 탑정호 개발의 ‘골든타임’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관광객이 호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체험형 인프라’ 구축이다.

▲액티비티 강화 - 보트 계류시설이 마련돼 탑정호의 수려한 풍광을 호수 위에서 직접 즐길 수 있게 된다. ▲문화 콘텐츠 융합 - 잔디광장과 소규모 거리 공연 무대(버스킹), 포토존이 조성되어 단순 휴식을 넘어선 문화 향유의 장이 마련된다. ▲먹거리 활성화 - 푸드트럭 운영 공간을 체계적으로 배치해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고 로컬 푸드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탑정호 수상레저 휴게시설 조성(주간)
논산시는 이번 프로젝트가 기존의 관광 자원인 출렁다리, 음악분수, 수변데크와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탑정호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됐던 ‘짧은 체류 시간’을 수상레저와 문화 공연으로 보완해 자연스럽게 숙박과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논산시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탑정호 규제 완화’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향후 추진될 복합문화휴양단지 및 자연문화예술촌과 연계되면, 논산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도시로 우뚝 설 전망이다.

탑정호 수상레저 휴게시설 기공식 (1)
백성현 논산시장은 기념사에서 “탑정호는 논산 관광의 미래를 이끌 핵심 자원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단순한 개발을 넘어 생산과 소비, 휴식이 공존하는 호수관광도시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논산을 만들기 위해 남은 공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간다
  2. 아산시 어의정로 교차점 광장 준공
  3.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4.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5.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1. 창업기업 74곳에 최대 4억원 '대전 창업기업 들썩'
  2.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3. K리그 휴식기, 대전 서포터즈는 '청소' 중?… "승리의 기운을 줍습니다"
  4.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5. 천문연구원, 희귀 왜소신성 발견…공전주기 짧아 중요 연구대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건소 인력부족에 `허덕`…전국 광역시 중 가장 적어

대전 보건소 인력부족에 '허덕'…전국 광역시 중 가장 적어

대전시민의 당뇨와 비만의 만성질환 관리부터 감염병 예방과 임산부·아동 건강을 살피는 보건소가 인력 부족에 허덕이고 있다. 인구 1만 명당 보건소에 근무하는 인력을 비교한 결과 대전은 부산의 절반 수준이고, 대구와 광주, 울산, 인천보다 적어 시민 건강을 담당하는 보건소 인력 배치가 가장 적은 광역시로 파악됐다. 22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대전의 5개 보건소에 근무하며 시민의 공공보건 의료를 뒷받침하는 인력이 광역시 중에서 가장 적은 상황이다. 2024년 말 지역보건의료기관총람 기준으로 대전 5개 보건소 근무 인원은 총 540명으로..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대전에서 어린 자녀 2명을 태우고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음주운전 사고 증가가 우려되면서 단속 강화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22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과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21일 오후 8시 40분께 대전 서구 변동의 한 오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던 중 맞은편 도로에서 우회전하던 승용차와 택시를 잇따라 들이받은..

[기획시리즈]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기획시리즈]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대전 중구 중촌동 맞춤패션거리와 정동 인쇄거리, 원동 한복거리 등 과거 대전을 상징하던 유서 깊은 산업 자산들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자구책 마련을 위해 붙여진 특화거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와 유통 시스템 현대화 속에서 경쟁력을 잃어간 채 존폐의 기로에 서면서다. '생산의 효율화'란 거대한 산업 발전 흐름이 오늘날 현대 사회의 모든 가치를 장악하고 있지만, 지역의 고유한 숨결과 정체성이 담긴 전통산업의 흔적이 미래세대에 적절히 계승돼야 마땅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낡은 산업의 미래를 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기자회견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기자회견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