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양촌어린이집 나눔숲, 전국 최고 녹색 쉼터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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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양촌어린이집 나눔숲, 전국 최고 녹색 쉼터 ‘우뚝’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관 ‘녹색 인프라 확충 사업’ 부문 최우수상
복권기금 2억 1,800만 원 투입…아이들과 주민 공존 ‘열린 힐링 공간’ 조성

  • 승인 2026-03-06 23:22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양촌어린이집 나눔숲 전경
양촌어린이집 나눔숲 전경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조성한 ‘양촌어린이집 나눔숲’이 전국적인 녹색 인프라 확충의 롤모델로 등극했다.

논산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실시한 ‘2025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취약지역 녹색 인프라 확충 사업 부문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녹색자금이 투입된 전국의 사업지를 대상으로 사업의 적절성, 시공의 질, 이용자의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됐다.

양촌면의 생활권 내 부족한 녹지 공간을 메우기 위해 조성된 ‘양촌어린이집 나눔숲’은 지난 2025년 10월, 약 1,700㎡ 규모로 준공됐다. 복권기금 2억 1,800만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기획 단계부터 ‘경계 없는 개방형 공간’을 지향했다.

단순히 어린이집 내부 시설에 그치지 않고 학부모와 인근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담장을 허물고 접근성을 높인 점이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나눔숲 내부에는 소나무, 느티나무, 겹벚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여 사계절의 변화를 뚜렷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숲 체험 공간뿐만 아니라 성인들을 위한 벤치와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해 ‘세대 통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수상은 논산시가 추진해 온 ‘일상 속 녹색 복지’ 실현의 대표적인 성과로 풀이된다.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소외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정책적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다.

논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어린이와 주민이 자연 안에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복합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한 진심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쉼과 힐링의 공간을 시 전역에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양촌어린이집 나눔숲’은 지역 주민들의 힐링 명소를 넘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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