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소선암 일원에 '목조건축 실연사업' 추진…산림 치유·숙박 결합 관광 거점 조성

  • 충청
  • 충북

단양군, 소선암 일원에 '목조건축 실연사업' 추진…산림 치유·숙박 결합 관광 거점 조성

130억 원 투입해 웰니스 복합시설 건립 계획…산림휴양시설 연계 체류형 관광 기반 강화

  • 승인 2026-03-08 08:58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군 청사
단양군청 전경
단양군이 산림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소선암 일원에 목조 기반의 웰니스 복합시설 조성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산림청 공모사업인 '목조건축 실연사업'을 통해 단성면 대잠리 일원 5천㎡ 부지에 총사업비 130억 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을 투입해 산림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연면적 3,150㎡, 지상 3층 규모의 목조건축물로 건립되며 치유, 체험, 숙박 기능을 결합한 복합 웰니스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층별로는 1층에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약선식당과 약초 사우나, 다목적 체험실이 들어서고 2층에는 한방 진료·상담실과 요가·필라테스 공간이 마련된다. 3층과 옥상에는 고급 숙박시설과 한방·약초 카페가 조성돼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소선암자연휴양림과 소선암 치유의 숲, 유아숲체험원과 인접해 기존 산림휴양·치유시설과의 연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군의회로부터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달 충북도에 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향후 사업이 최종 선정되면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예산 반영, 군유지 인접 토지 매입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4년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은 산지 비율이 83%에 달하는 지역으로 산림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가 중요한 과제"라며 "사업 대상지인 대잠리 선암골은 지난해 충북 제1호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된 곳으로 월악산국립공원과 인접해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관광 트렌드에 맞는 산림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조건축 실연사업은 충북에서도 확대되는 추세로 괴산군 탄소순환센터, 충주시 목재누리센터, 음성군 목조식물원, 증평군 다목적 목조호텔 등 친환경 목조건축을 활용한 관광·문화 인프라 구축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가을빛 물든 탑정호, 음악으로 하나 되다… ‘제3회 육군병장 전국가요제’ 성료
  4.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5. 충주시, 내년 생활임금 13.5% 인상…시급 1만 2630원
  1.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2.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3.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4.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5.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이 사실상 오는 12월 정기국회 막바지, 예산 정국 아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야당이 10월 국정감사 이후 논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달 말 회의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일정을 둘러싼 여·야 간사 간 협의가 끝내 매듭을 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10월 국감에 앞서 이달 29~30일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감 이후인 11월 개최를..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