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 동부권 반도체·수소산업 중심 신도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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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 동부권 반도체·수소산업 중심 신도시 약속

동부권 6대 발전전략발표
수협중앙회 등 공공기관 이전
국립의대 병원 신설 등

  • 승인 2026-03-16 15:24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크기변환]동부권 사진 2
김영록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지후보가 16일 순천시의회에서 '전남동부권 6대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김영록 예비후보 캠프 제공
김영록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산업 대전환을 통해 석유화학·철강 중심의 전남 동부권을 반도체와 수소산업 중심의 대한민국 대표 첨단 미래 신도시로 변모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16일 순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수섬박람회 등 국제행사를 계기로 동부권을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관광·MICE 허브로 육성하는 등 내용을 더한 '전남 동부권 6대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여수·광양 국가산단과 광양항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의 석유화학·철강산업이 탄소규제 등으로 인해 일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려면 저탄소·지능형 산업으로의 재편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선 광양·순천 일대 RE100 국가산단을 200만평 규모로 확대해'첨단 미래산업 복합 콤플렉스'로 조성하는 등 동부권을 반도체·이차전지 핵심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특히 광주와 전남 동·서부권을 3각 축으로 연결하는'풀 사이클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에 따라, 광양만권을 전세계 인공지능(AI) 기업 수요에 대응하는 고기능·고용량 첨단 반도체(HBM·HBF) 양산·수출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동부권을 최고의 첨단 소재·부품 공급망이자 스마트 제조의 전진기지로 육성, 'K-배터리 산업'의 핵심 원료 공급 거점으로 구축한다는 구상도 함께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전남광주특별시 3개 주청사 중 하나인 전남 동부청사를 확대 개편해 동부권 주민에 대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확대하고 환경관리공단·수협중앙회·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핵심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고 선언했다. 두 번째 발전 전략이다.

최첨단 발사장을 갖춘 제2 우주센터 유치 등 고흥 나로호 우주센터 일대를 경남 사천, 순천, 광양과 유기적인 생태계로 묶어, 하늘과 우주를 잇는 'K-우주·방산·항공 벨트'로 키운다는 세 번째 전략도 밝혔다.

여수세계박람회장, 여수항 크루즈 터미널을 연계한 MICE 산업과 남해안 경제관광벨트를 통한 글로벌 힐링·관광 허브로의 육성 계획, 순환형 수소트램(순천~광양) 등을 활용한 사통팔달 초광역 SOC 구축 계획은 네, 다섯 번째 전략이다.

김 예비후보는 40년 만에 실현된 국립의대를 기반으로 서부권과 함께 동부권에 국립의대 병원을 설립하겠다는 약속을 내놨다. 세계적 수준의 의료 시스템을 갖춰 동부권의 산업재해와 응급의료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다.

그는 또 "거대한 통합의 돛을 올린 전남광주특별시는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 세계와 당당히 겨룰 대전환의 중심지"라며 "우리 특별시의 심장, 동부권이 단순한 지역 거점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첨단산업과 글로벌 관광의 중심지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이 원하는 혁신 행정가 김영록이 주민 분들과 함께 동부권 6대 발전 전략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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