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소방서, 소방기관 사칭 소방용품 구매 사기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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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소방서, 소방기관 사칭 소방용품 구매 사기 주의 당부

영동·옥천·보은서 사례 발생…위조 공문·보조금 미끼 수법 확산

  • 승인 2026-03-19 17:27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북소방본부 위변조 허위 공문_1
충북소방본부 위변조 허위 공문.(사진=음성소방서 제공)
소방기관을 사칭해 소방용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 범죄가 충북 지역에서 잇따르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음성소방서는 최근 영동·옥천·보은 등지에서 소방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범은 숙박시설 업주를 대상으로 무선전화를 통해 "소방용 공기호흡기 등 장비를 의무적으로 구매·비치해야 한다"고 안내한 뒤, 본인을 통해 구매할 경우 보조금 지원 등의 혜택이 있는 것처럼 속이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더해 소방본부 명의의 공문을 위·변조한 '소방용 공기호흡기 및 소방용 방열복 설치 안내문'을 문자로 발송해 실제 공문처럼 보이도록 하는 방식도 활용됐다.

이와 함께 캠핑장 관계자를 대상으로도 유사한 사기 시도가 이어졌다.

사기범은 소방서 직원을 사칭해 질식소화포와 이온화소화기 등이 보조금 지원 대상인 것처럼 안내하고, 특정 대리점과 거래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음성소방서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 피해가 확인되지 않은 대상처에도 소방안전교육과 화재안전조사를 통해 관련 수법과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장현백 소방서장은 "소방기관은 특정 업체를 통한 물품 구매를 요구하거나 알선하지 않고 금전 입금을 요구하지도 않는다"며 "소방기관을 사칭한 연락을 받을 경우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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