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단종문화제, 양방언 손잡고 '환생'으로 세계 무대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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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단종문화제, 양방언 손잡고 '환생'으로 세계 무대 향한다

60주년 앞둔 역사축제, 주제곡·글로벌 콘텐츠로 도약 시동

  • 승인 2026-03-22 10:55
  • 신문게재 2026-03-23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1.양방언
영월군이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양방언이 참여한 주제곡'환생'을 4월 24일 공개 공개 한다.(사진=영월군 제공)
영월군이 대표 역사·문화 축제인 단종문화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키우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그 중심에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양방언이 참여한 주제곡이 있다.

단종문화제는 1967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단종제'에서 출발해 올해로 59회를 맞았다. 내년 60주년을 앞두고 영월군은 축제의 국제화를 목표로 다양한 변화를 추진 중이며, 이번 주제곡 제작 역시 그 전략의 핵심 사업이다.

양방언이 작곡한 주제곡 '환생(Rebirth)'은 오는 4월 24일 개막하는 제59회 단종문화제에서 처음 공개된다. 개막식 현장에서는 뮤직비디오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작곡가 본인도 참석해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왕의 귀환, 희망의 서막'이다. 비극적인 운명을 지닌 어린 왕 단종을 단순한 역사 속 인물이 아닌, 오늘날 희망의 상징으로 재해석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제곡 '환생' 역시 이러한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기억 속에서 되살아난 단종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양방언은 "비극의 역사를 문화와 축제로 승화시키고, 그 의미가 현재의 삶 속에서 희망으로 이어진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곡은 점차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흐름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통 악기와 서양 오케스트라, 피아노를 결합해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59회 단종문화제 개막식은 4월 24일 오후 6시 영월읍 동강둔치 주무대에서 열리며, 축제는 26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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