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교육 투자 11억 확대…공교육 경쟁력 '한 단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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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교육 투자 11억 확대…공교육 경쟁력 '한 단계 도약'

수학여행·방과후·기숙사 지원까지…학생 체감형 교육정책 본격 추진

  • 승인 2026-03-23 08:17
  • 수정 2026-03-23 09:47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군 청사
단양군청 전경(사진=단양군 제공)
단양군이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공교육 질 향상을 위해 교육경비 지원 규모를 크게 늘리며 교육도시 기반 강화에 나섰다.

군은 최근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2026년도 교육지원 예산을 약 11억 1천만 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억 7천만 원 증가한 금액으로, 약 18% 확대된 수준이다.

이번 예산 증액은 단순한 규모 확대를 넘어 학생과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작은학교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작은학교 큰 운동회', 지역 자연자원을 활용한 '소백산 천문·지질 교실', 다양한 재능 개발을 위한 방과후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됐다. 또한 고등학생들의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해 수학여행 경비와 기숙사 석식비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보도 1) 지난해 작은 학교들의 큰 운동회(1)
지난해 작은 학교들의 큰 운동회 모습(사진=단양군 제공)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된 '고등학교 수학여행 경비 지원' 사업은 눈길을 끈다. 해당 사업은 학생들에게 폭넓은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단양고등학교와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인당 125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방과후 프로그램에는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돼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 확대와 사교육 의존도 완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경식 미래전략과장은 "교육 투자는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은 단양'이라는 인식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 사업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정주 여건과 연계한 교육 정책을 강화하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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