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19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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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190억 지원

노후차·건설기계 5515대
조기폐차·매연저감장치 등

  • 승인 2026-03-23 17:03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사본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홍보물
전남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홍보물.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총 190억 원을 투입해 노후 차량·건설기계 5515대를 대상으로 2026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은 ▲조기 폐차 ▲매연 저감장치(DPF) 부착 ▲건설기계 엔진 교체와 전동화 ▲전기굴삭기 보급 ▲전기·수소지게차 보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기폐차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와 5등급 차량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 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콘크리트믹서트럭·콘크리트펌프트럭) ▲2004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굴삭기 등이다.

조기 폐차 지원금은 차량 종류와 연식 등에 따라 보험개발원의 차량가액을 기준으로 차등 지급되며, 총중량 3.5톤 미만 기준 5등급 차량은 최대 300만 원, 4등급 차량은 최대 800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에 매연 저감장치(DPF)를 설치하면 설치비의 약 90%를 지원하며 건설기계(덤프트럭) 매연 저감장치 설치와 지게차·굴삭기·롤러·로더 엔진 교체 비용은 전액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차량 등록지 시군 환경부서나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시군이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는 그동안 조기 폐차 8만6000여 대, 매연 저감장치 부착 8000여 대, 건설기계 엔진 교체 2000여 대를 지원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지속 추진했다. 그 결과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2024년 기준)가 12.3㎍/㎥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김정섭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노후 차량·건설기계는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인 만큼 조기 폐차와 엔진 교체 등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대기질 개선에 힘쓰겠다"며 "특히 5등급 차량 조기 폐차·매연 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 교체 지원은 올해 종료될 예정으로 대상 차량 소유자가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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