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학생 통합지원 허브서 '단체 지문 등록'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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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유학생 통합지원 허브서 '단체 지문 등록' 서비스 제공

출입국청 방문 불편 해소
20개 대학 협력 정주 지원

  • 승인 2026-03-24 08:0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 외국인 유학생 통합지원 허브에서 단체공)
부산 외국인 유학생들이 연제구 국민연금공단 부산 사옥 내 '부산 외국인 유학생 통합지원 허브'에서 외국인 등록을 위한 단체 지문 등록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행정 편의를 높이기 위해 통합지원 허브에서 단체 지문 등록 서비스를 전격 제공한다.

시는 지난 20일 통합지원 허브에서 유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단체 외국인 등록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부산출입국·외국인청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부산대와 동의과학대 등 원거리에 거주하는 유학생들이 대기시간 없이 예약된 시간에 편리하게 등록 절차를 마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 행정 문턱 낮춘 '찾아가는' 통합지원 서비스 본격화

출입국청이 지자체와 협업해 대학 밖 외부 공간에서 지문 등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외국인 등록을 위해 중구에 위치한 출입국청을 개별적으로 방문해야 했으나, 이번 허브 내 단체 등록 도입으로 유학생들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시는 오는 26일에도 동의대 유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지문 등록을 지원하는 '이동 출입국 서비스'를 병행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 원스톱 상담부터 취업까지...유학생 정주 사다리 구축

연제구 국민연금공단 사옥에 위치한 통합지원 허브는 지난 2월 개소해 상담 업무를 시작했으며, 이달부터는 한국어 교육을 전격 실시하고 있다.

허브는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금융 상담, 보건 교육, 한국문화 멘토링 등 유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신라대학교를 주관대학으로 20개 참여 대학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생활 전반에 걸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 안착을 돕고 있다.

◆ 지역사회 적응 돕는 전방위 지원 체계 가동

시는 허브를 중심으로 초광역 채용박람회와 지역 대규모 행사 연계 축제 등을 개최해 유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단순한 학업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통해 부산에 머무르며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유학생들이 부산의 활력을 높이는 핵심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연계해 체계적인 관리를 지속한다.

박형준 시장은 "외국인 등록과 비자 서비스는 유학생들이 가장 필요로 하지만 홀로 처리하기에 매우 까다로운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출입국·외국인청과 긴밀히 협력해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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