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디자인 혁신 포럼...빈집 활용 방안 모색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도시디자인 혁신 포럼...빈집 활용 방안 모색

빈집 활용 생활공간 조성
세계디자인수도 주간 시작
공공디자인 정책 역량 강화

  • 승인 2026-03-24 08:0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제4회 도시디자인 혁신 포럼.(사진=부산시 제공)
지난 23일 영도구 베리베리굿 봉산센터에서 열린 '제4회 도시디자인 혁신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창의적 디자인 관점을 시정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도시디자인 혁신 포럼을 전격 개최했다.

시는 23일 영도 베리베리굿 봉산센터에서 '제4회 도시디자인 혁신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오는 29일까지 운영되는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 디자인 주간'의 첫 번째 행사로, 창의적 디자인 관점과 브랜드 사고를 공직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기 위해 마련됐다.

◆ 빈집을 활용한 포용적 생활공간 조성 논의

이번 포럼은 '빈집을 활용한 포용적 생활공간 조성'을 주제로 전문가 주제 발표, 질의응답,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가 열린 봉산센터는 지난해 세계디자인수도 실사단으로부터 큰 찬사를 받은 도시재생의 대표적 성공 사례다.

이날 포럼에는 시와 구·군 관계자, 지역 공공기관 직원, 봉산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공간의 공공적 가치와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 건축의 공공적 역할과 공간의 가치 환기

주제 발표를 맡은 최재원 플로 건축사사무소 소장은 봉산센터의 설계자로서 시간과 풍경을 담은 건축의 가치를 소개했다.

최 소장은 '2023 부산다운 건축상 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건축이 지닌 공공적 역할과 시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을 강조했다.

그는 디자인이 단순한 외형적 아름다움을 넘어 시민의 일상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듬는 실질적인 도구가 돼야 한다고 역설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 사람 중심 디자인 도시로의 도약과 시정 혁신

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브랜드 사고를 행정 전반에 확산하고 공공디자인 기반의 정책 추진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디자인을 시민을 위한 핵심 투자로 규정하고 이를 통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문정주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사람 중심 디자인 가치가 행정 현장에 녹아들길 기대한다"며 "디자인을 통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대기업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세종시는 소외되나
  2.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투자 공식화…"그룹 차원 충청 140조 투자"
  3. '소통' 약속한 오석진…교육공무직 요구안 어디까지 수용할까
  4. 대전권 4년제 기회균형선발 격차… 대전대 전국 평균 웃돌아
  5. 대전경찰청 간부, 여경 모욕·스토킹 혐의로 불구속 송치 후 수사중
  1.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고에 시민사회단체 "우주·방산 재검토 해야"
  2. 12년 대전교육 마무리한 설동호 교육감… "교육 향한 마음은 계속"
  3. 대전시, 민선 9기 온통대전 위한 숨고르기
  4. '탄소중립 권위자' 배충식 교수, KAIST 새 총장 맡는다
  5.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헤드라인 뉴스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충청의 미래를 이끌어갈 민선 9기 지방정부(세종시 5기)가 7월 1일 공식적으로 닻을 올린다.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지방권력이 전면 교체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에 발맞춰 여당 출신 단체장들이 충청홀대론 극복과 지역 발전 견인은 물론 위기의 재정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가 관건이다. 이날 오전 10시 대전시청에서 취임하는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을 민선 9기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우리 모두의 대전'에는 시민이 시정의..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 후속 행사로, 정책 방향을 재차 설명하고 세부적인 계획도 부연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30일 "이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 이어 오늘부터 세 차례, 주요 성장 거점을 중심으로 국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이날 오후 전남광주특별시에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삼성전자와 SK 하이..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대형마트를 규제하면 전통시장이 살아난다는 정책 기조가 흔들리면서 변화한 유통환경에 맞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 쇼핑이 유통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정책은 여전히 이전 환경에 머물러 있어 종사자들은 생존에까지 위협받고 있는 처지에 놓여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4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둘째·넷째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관련 논의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후 유통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