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온달관광지, 낮에서 밤까지 이어지는 체류형 명소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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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온달관광지, 낮에서 밤까지 이어지는 체류형 명소로 탈바꿈

단양군, 6억 투입 야간경관·감성콘텐츠 강화… MZ세대 겨냥 관광 활성화 기대

  • 승인 2026-03-24 08:25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온달관광지(3)
단양군는 온달관광지를 야간 체류형 관광지로 대전환 한다.(사진=단양군제공)
단양군이 대표 역사문화 관광지인 온달관광지를 중심으로 야간관광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낮 중심에 머물렀던 기존 관광 구조를 벗어나, 밤까지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다.

군은 영춘면 하리 온달관광지 세트장 일대를 핵심 거점으로 설정하고, 총 6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야경 콘텐츠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경관조명과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 확대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온달관광지는 고구려 시대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조성된 단양의 대표 관광지로, 세트장과 동굴, 산성 등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방문이 주로 낮 시간대에 집중되면서 야간 활용도가 낮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에 단양군은 전통 건축물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야간 연출을 통해 색다른 분위기를 조성하고, 낮과 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관광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단순한 조명 설치를 넘어 공간별 특성을 살린 감성형 연출과 포토존을 마련해 방문객의 체험 요소를 강화하는 데도 주력한다.

보도 1) 온달관광지(1)
단양군는 온달관광지를 야간 체류형 관광지로 대전환 한다.(사진=단양군제공)
특히 SNS 공유를 유도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젊은 세대의 유입을 확대하고, 관광지 이미지 개선 효과까지 동시에 노리고 있다.

온달관광지가 한국관광공사의 '2026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점도 이번 사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군은 이를 계기로 야간 콘텐츠와 기존 관광 자원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단양군은 앞으로 야경과 결합한 다양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온달관광지를 머물고 소비하는 관광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구본혁 관광과장은 "야간에도 관광객이 머무르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관광지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온달관광지를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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