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중동발 기업 피해 대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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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중동발 기업 피해 대응 ‘총력’

맞춤 기업지원 종합 안내... 주유소 합동 현장점검 병행

  • 승인 2026-03-25 09:58
  • 수정 2026-03-25 09:59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도는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도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과 물류비 바우처 제공 등 분야별 맞춤형 지원 대책을 추진합니다.

자금·수출·세제 등 각 기관의 지원 시책을 연계하여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비즈알리미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상시 안내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고유가 상황에 대비한 주유소 현장 점검과 물가 관리를 병행하며 정부와 협력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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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사 전경.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25일 3차 비상경제대책반 회의를 열고 중동 상황 장기화에 따른 도내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 추경과 연계한 지원을 검토하는 등 중동발 기업 피해 대응에 나섰다.

도는 각 기관별 지원 시책을 총망라해 연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자금·수출·물류·세제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금 분야는 중동 지역 직·간접 수출입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총 5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다.

지원대상은 중동지역 수출입 피해기업을 비롯해 100만 달러 이상 수출 중소기업과 일반화물운송업 영위 기업이다.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2.8%p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 만기연장과 대환대출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무역보험공사의 무역금융 지원사업을 통해 한도 우대 및 무감액 연장 등 유동성 지원과 함께 수출거래선 다변화를 위한 해외 신용조사와 컨설팅을 지원한다.

수출·물류 분야는 코트라의 긴급 수출바우처를 통해 수출 물류 반송비 및 우회 운송비, 전쟁위험 할증료 등 수출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긴급 물류바우처를 통해 국제운송료, 보험료, 해외 내륙운송료, 지체료 등 다양한 물류비를 지원하고 있다.

세제 및 통관 분야는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추진한다. 지방세 납기연장, 징수유예, 세무조사 유예 등 세제 지원과 함께, 관세청을 통해 관세 납부기한 연장, 분할납부, 신속 통관, 운임 특례 등 중동 수출입 기업 대상 관세·물류 긴급지원을 병행한다.

도는 이런 지원사업을 기업이 놓치지 않도록 충청북도 비즈알리미 카카오톡 채널과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 등을 통해 상시 안내하고, 맞춤형 정보 제공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회의 종료 직후 청주시 소재 주유소를 방문해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현장 가격 이행 상황과 석유 품질·정량, 유통질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고유가 상황 속에서 소비자 부담 완화와 시장 안정을 위해 현장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복원 경제부지사는 "중동 상황 장기화로 기업 피해가 물류와 자금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 지원과 도 자체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점검과 물가 관리도 지속 추진해 지역경제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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