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모노레일 시대 활짝! 제1전망대까지 새로운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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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모노레일 시대 활짝! 제1전망대까지 새로운 길 열려

26일 개통식 열려… 27일부터 열흘간 무료 시범운행
장애인, 노약자 등 관람객 이동편의 및 접근성 증진

  • 승인 2026-03-29 07:12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20260326 - 청남대 모노레일2
26일 개통식을 가진 뒤 시범운행하는 청남대 모노레일.(사진=청남대 제공)
옛 대통령 별장이라는 명칭으로 주요 관광지 하나로 떠오른 충북 청주의 청남대가 모노레일을 본격 운영한다.

26일 청남대 옛 장비창고에 조성된 모노레일 승하차장에서 모노레일 개통식이 열렸다. 27일부터 4월 5일까지 10일간 시범운영을 거친 뒤 4월 7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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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가 26일 청남대 모노레일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청남대 제공)
시범운영 기간 청남대 방문객에게 선착순으로 모노레일 무료 탑승 기회가 제공된다. 1시간에 2~3회 왕복 운행될 예정이다.

차량은 20인승 2대가 연결된 형태로 1회 운행 시 최대 40명이 탑승할 수 있다. 경사진 지형이 많은 청남대 특성을 고려해 안정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개통식은 주요 내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규제매듭풀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모노레일을 시승하며 제1전망대에 올라 아름다운 풍광을 관람하고, 모노레일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충북도의 상수원 규제완화를 위한 오랜 노력의 결실로 새롭게 선보이는 모노레일은 청남대는 물론 대청호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청남대 최고 명소인 제1전망대까지 총연장 330m 구간을 운행한다.

제1전망대를 오르려면 645개의 데크계단을 오르거나 다소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야 하는 등 접근에 사실상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모노레일의 개통으로 장애인을 비롯해 어린아이, 임산부,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은 물론 일반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도 효율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청남대 관계자는 "이번 모노레일 설치를 통해 보다 많은 관람객이 청남대의 자연과 역사적 가치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모노레일을 타며 봄 내음 가득한 청남대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옛 대통령 별장으로 잘 알려진 청남대는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다양한 관광·역사·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도는 이번 모노레일 개통을 기점으로 100만 관람객 시대를 열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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