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전세버스에 ‘안전.안심 카메라’ 단다

  • 충청
  • 충북

충북도, 전세버스에 ‘안전.안심 카메라’ 단다

추경예산 확보로 도내 모든 전세버스에 영상기록장치 설치 연차별 지원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원인 규명 및 승객 안전 확보 기대

  • 승인 2026-03-29 08:37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크기변환_도청 전경5
충북도청사.(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민들이 안전하게 전세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세버스 영상기록장치 설치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024년 5월 제정된 '충청북도 전세버스 운송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후 첫 사례인 이 사업은 도와 도의회의 협조를 바탕으로 추경예산을 확보,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사업 추진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도내 등록된 84개 전세버스 업체의 차량 1959대 전량이다. 도는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차량 만료에 따라 신규 차량으로 교체하는 대폐차 시기에 맞춰 연차별로 영상기록장치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세버스는 현재 전체 운행량의 90% 이상이 통근 및 통학 등 도민의 일상과 밀접한 교통수요를 담당하고 있다. 사실상 대중교통에 준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도민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는 전세버스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꼽히고 있다.

여객자동차 내 영상기록장치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필수 장치다. 장치 설치를 통해 기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함은 물론 운수종사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하여 선제적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 불의의 교통사고나 기내 분쟁 발생 시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신속한 원인 규명과 분쟁 중재가 가능해져 승객과 운수종사자 모두를 보호하는 '디지털 파수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인웅 도 교통철도과장은 "전세버스는 대중교통 못지 않게 도민의 생활 속 가까이에 자리 잡은 교통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든든한 발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재정 지원과 안전한 이동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외딴섬 '집현동'이 뜨겁다… 9월엔 세종 '공동캠퍼스' 축제로
  2. 목요경마 신설, 평일 온라인 수요 키웠나…마권 매출로 성과 검증
  3. 지역경제계 2차 공공기관 대전·충남 우선배치 요구 힘받나
  4. 대전 선도지구 구역들, 주민대표단 신청 분주한데 승인 지연돼 '발 동동'
  5. [중도초대석]복수경 충남대병원장 "사람중심 의료혁신, 새병원 건립·AI전환 착수"
  1. 한밭대 총장 후보 3인, ‘100년 대학’ 미래전략 놓고 열띤 공방
  2. [제일학원] 9월 모평 가채점 충남대 의예 281점·심리 229점 지원 가능
  3. 충청권 앵커 첫 성적표… 충남 S, 대전 A, 세종·충북 C
  4. 대전교육청 결산자료 '부실' 지적…조직 효율성·예산 집행도 도마
  5.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헤드라인 뉴스


화재전 안전관리 해온 것처럼… ‘참사’ 낸 안전공업 증거위조 발각

화재전 안전관리 해온 것처럼… ‘참사’ 낸 안전공업 증거위조 발각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 이후 회사 임직원들이 안전관리 관련 서류 15개를 새로 만들거나 수정한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사고 전부터 안전관리 의무를 이행해 온 것처럼 관련 자료를 꾸민 것으로, 이 때문에 실제 화재 책임을 규명하는 수사도 일부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안전공업 임직원 A 씨 등 4명을 증거인멸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1명은 기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피의자이며 나머지 3명은 이번 수사를 통해 새롭게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올..

행정수도법 9월 논의 불발되나…`장관 교체`로 소위 일정 안갯속
행정수도법 9월 논의 불발되나…'장관 교체'로 소위 일정 안갯속

올 가을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한 행정수도특별법(이하 행정수도법) 제정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장관 교체 등 정부의 개각에 따른 돌발 변수를 만나면서다. 10월 국정감사 국면을 고려하면, 이달 중 첫 논의가 시작되는 게 이상적인 흐름이나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장관 교체 이후 협의를 내세우면서 회의 일정도 안갯속에 놓인 모습이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정기국회 개회 이후 국토위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의 회의 일정은 아직 합의되지 않은 상태다. 현시점에선 김윤덕 국토부 장관의 교체..

"태안 안면도 관광개발 연내 결단"…박수현 지사, 지역현안 적극 지원 약속
"태안 안면도 관광개발 연내 결단"…박수현 지사, 지역현안 적극 지원 약속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로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태안군의 미래 발전과 체질 개선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8일 태안군을 방문해 민선 9기 시·군 방문 브랜드인 '충남통(通)행' 두 번째 일정을 소화하며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가로림만 해상교량 재도전, 안면도 관광지 개발 연내 결단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박 지사는 이날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행사를 통해 태안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의 위기를 넘어 '서해안 대전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