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산불위기 '경계' 격상에 대응 강화…빈틈없는 예방·초동대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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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산불위기 '경계' 격상에 대응 강화…빈틈없는 예방·초동대응 총력

건조·강풍 속 산불 위험 고조…비상대기·집중순찰·불법소각 단속 확대

  • 승인 2026-03-31 08:12
  • 수정 2026-03-31 08:13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3) 군 청사
단양군청 전경(사진=단양군제공)
단양군이 전국적으로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산불 예방과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군은 지난 3월 26일 오후 3시를 기해 위기경보가 발령되자, 이튿날인 27일 오후 5시 농림환경국장 주재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이어지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 상황을 반영해 마련됐다. 특히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진화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직별 역할과 협력체계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군은 회의 결과에 따라 공무원 6분의 1 이상을 상시 비상대기 상태로 유지하고, 각 담당 지역에 대한 순찰을 기존보다 강화해 주 2회 이상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을 확대하고, 주말과 휴일에도 단속 활동을 이어가는 등 감시 체계를 촘촘히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산림 인접지역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농업부산물 및 생활쓰레기 소각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 불법 소각이 적발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하며, 사전 계도 활동도 병행해 주민 인식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부주의한 소각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마을 단위 홍보와 안내 방송, 현장 계도 등을 강화하고, 관련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예방 중심의 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변계윤 산림녹지과장은 "현재와 같은 건조한 기상 여건에서는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군민들께서는 논·밭두렁 태우기나 영농 부산물 소각을 자제하고, 산림 인접지역에서는 화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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