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6·3 지방선거 대전 5개 구청장 대진표 확정

  • 정치/행정
  • 지방선거

여야 6·3 지방선거 대전 5개 구청장 대진표 확정

민주-국힘 대전시당 1차공천 결과 공수교대한 여야 성적표 촉각
현직 전원 도전…전직 청장, 시의장 등 현직 프리미엄에 '도전장'
일부 공천잡음 속 양당 공천 레이스 본격화…대전 경선 열기 고조

  • 승인 2026-03-29 16:38
  • 신문게재 2026-03-30 4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여야 대전시당이 6·3 지방선거 구청장 공천 1차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유성구는 양당 모두 단수 공천으로 대진표가 확정되었으며 동구와 대덕구는 국민의힘 현직 청장들이 본선에 직행했습니다. 최대 격전지인 서구와 중구는 컷오프에 따른 반발과 계파 간 경쟁 속에 다자 경선이 치러질 예정으로, 여야 모두 내부 후보 확정을 위한 치열한 기싸움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양당은 4월 초부터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하는 방식의 경선 일정에 본격 돌입하여 대전 기초단체장 선거를 위한 최종 후보를 가릴 방침입니다.

2020031601002231200099901
사진=중도일보 DB
여야 대전시당이 6·3 지방선거를 향한 첫 관문인 공천 1차 결과를 내놓은 가운데 대전 5개 구청장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선 당시 여당이었던 국민의힘이 4승으로 1승에 그친 더불어민주당을 압도했고 전 중구청장 낙마로 인한 재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며 지금은 3대 2 구도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 집권 1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선 공수를 교대한 여야가 금강벨트 최대요충지 대전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촉각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5개 구청장 모두가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여야 모두 내부 경쟁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동구는 현직인 국민의힘 박희조 청장이 단수로 공천으로 본선에 직행했다. 반면 민주당은 윤기식·남진근·황인호 후보의 3인 경선으로 진행된다.

중구는 여야가 모두 모두 치열한 경선 구도다.

민주당에서는 현직인 김제선 청장과 육상래 후보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당초 김 청장의 재선 도전은 일찍부터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으나, 강철승 당대표 특보와 전병용 대전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며 이례적인 다자 구도가 형성되기도 했다. 다만 이들 모두 컷오프되며 최종적으로 육 후보만 경선에 이름을 올렸다.

시민사회 인사 출신인 김 청장은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며 육 후보는 이 지역 여권 터줏대감 박용갑 의원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의힘은 김경훈·김선광·이동한 후보의 3자 구조다.

서구는 이번 공천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민주당은 8명 이상이 몰리며 과열 양상을 보인 끝에 신혜영·서희철·김창관·전명자·주정봉 등 5인으로 압축됐다. 다만,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김종천 전 대전시의장과 전문학 보좌관이 컷오프되자 두 사람 모두 입장문을 내고 재심을 요구하며 반발했다. 민주당은 5인 예비경선을 통해 상위 3인을 가린 뒤 본경선을 치르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국민의힘은 현직인 서철모 청장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김현호 전 서구청 자치행정국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공직 선후배 간 본선티켓을 놓고 겨루게 된 것이다.

유성구는 여야 모두 단수공천이 내려지면서 본선 대진표가 완성됐다. 민주당에서는 현직인 정용래 청장이 재임 도전에 나서고 국민의힘에서는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단수공천을 받으며 맞대결을 벌인다.

대덕구 역시 현직인 국민의힘 최충규 청장이 단수로 공천을 받으면서 본선에 직행한 가운데 민주당은 김찬술·김안태·박종래 후보가 3인 경선을 치른다.

한편, 시의원 공천에서도 양당 전략은 대비된다. 국민의힘은 19개 선거구 중 14곳을 단수 공천으로 빠르게 정리했다. 반면 민주당은 11곳만 단수 추천을 마치고, 나머지 8곳에서 경선을 통해 경쟁력을 가리겠다는 방침이다.

양당은 곧바로 경선 일정에 돌입한다.

국민의힘은 4월 2~3일 투표를 진행하며, 기초단체장은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한다.

민주당은 대전시장 경선을 4월 2~4일, 충남지사는 4월 4~6일 실시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대전시장은 4월 11~13일, 충남지사는 4월 13~15일 결선투표까지 이어진다. 본경선은 당원50%와 국민50% 취합한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용문동4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1656세대 공급 계획
  2. 울산 중구 성남동 옛 포차거리, 주말 골목마켓으로 재탄생
  3. '세종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28일 국회서 다시 물꼬 튼다
  4. 천안시, 건강한 숲 조성 순환고리 '벌채-조림-숲가꾸기'
  5. '제3회 충남 월남전참전 전우회 활성화 행사' 천안서 개최
  1. 천안을 이재관 의원, "51억원 들인 해수부 '섬 원격진료', 실질적인 활성화 대책 마련해야"
  2. 백석대, 외국인 유학생과 따뜻한 밥상 나눠
  3.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성인 다문화 수강생과 '전통 한복체험' 진행
  4. 천안을 이재관 의원, "국가 방역조치로 폐원한 과수농가, 무병묘 특별지원으로 조기 영농복귀 지원해야"
  5. 남서울대 글로벌한국어문화학과, 외국인 유학생 '해외 한국어교육 실습' 성료

헤드라인 뉴스


포스트 국정감사 예산 전쟁 열린다…충청 총력 대응시급

포스트 국정감사 예산 전쟁 열린다…충청 총력 대응시급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두 번째 국정감사가 막을 내리는 가운데 820조 9000억원에 달하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대응이 충청권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 트램,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을 증액하거나 미반영 된 예산을 추가로 반영하는 과제가 충청 여야에 주어진 것이다.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과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대전설립, 공공기관 제2차 지방 이전 등도 포스트 국감 정국에서 힘을 쏟아야 하는 지점이다. 국회에 따르면 26∼27일 법제사법·외교통일·국방·행정안전·보건복지·기후에너지환경노..

가을 이사철에 대전·세종·충남 가계대출 상승세... 단, 연체율 증가에 차주상환 부담도
가을 이사철에 대전·세종·충남 가계대출 상승세... 단, 연체율 증가에 차주상환 부담도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가계대출 상승 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도 가계의 건전성을 판단하는 연체율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면서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차주들의 상환 부담 누적으로 가계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25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8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시중은행 가계대출은 모두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대전의 8월 가계대출은 잔액은 23조 4296억 원으로, 8월 한 달 4562억 원 증가했다...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통합신청서 제출안이 구성원 투표에서 부결된 이후 통합 재추진에 나서고 있는 충남대가 통합 무산 시 예상되는 재정 손실 규모가 500억원에 이른다고 공개했다. 충남대는 23일 유성구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학내 구성원과 동문 등을 대상으로 '충남대학교 미래 발전을 위한 전 구성원 의견수렴 공청회'를 열고 통합신청서를 12월 31일까지 제출하지 못하면 글로컬대학30 사업비 516억원(국비 430억원·지방비 86억원)이 감액된다고 밝혔다. 내년 2월 28일까지도 제출하지 못하면 사업이 취소되고, 선지급된 12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