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신대천서 2일 고품격 야간 클래식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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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신대천서 2일 고품격 야간 클래식 공연

랜드피아노·현악 2중주…신대천 물길 따라 감동 선사

  • 승인 2026-03-31 15:54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사본 -1 신대천, 윤슬소나타
4월 2일 저녁 순천 신대천 팽나무 앞에서 개최되는 클래식 공연 홍보 포스터. /순천문화재단 제공
재단법인 순천문화재단이 4월 2일 저녁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신대천 팽나무 앞에서 고품격 야간 클래식 공연 '신대천, 윤슬소나타'를 개최한다.

서울에 청계천이 있다면 순천은 도심 속 한가운데 신대천이 있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의 일상 속 치유 공간인 신대천의 생태적 가치에 문화를 더해 명품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공연의 주제인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신대천의 풍경을 음악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두 가지 테마존으로 운영한다.

'윤슬소나타(공연존)'에서는 실력파 클래식 앙상블 '티코트리오'가 선사하는 고품격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그랜드피아노와 바이올린, 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된 3인조 앙상블은 신대천의 잔잔한 물소리와 어우러진 깊이 있는 클래식부터 귀에 익숙한 감성적인 곡들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윤슬위로(힐링존)'에서는 물결 '위'라는 공간적 의미와 마음을 다독이는 '위로'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물결처럼 일렁이는 캔들 조명과 캠핑 감성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시민들은 소음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순천문화재단 김병준 상임이사는 "명품생태하천인 신대천에는 산책로 주변으로 야생화와 봄꽃들이 심어져 평일, 주말 상관없이 유아차를 끌고 나온 가족부터 운동하는 아이들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순천 시민들의 소중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대천을 청계천 못지않은 도심 속 문화거점으로 키워나갈 것"이며 "많은 시민들이 4월의 봄밤을 음악과 함께 위로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기점으로 신대천의 생태자산과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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