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올 하반기 순천 입주 '순천만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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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MBC 올 하반기 순천 입주 '순천만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오픈

㈜로커스 100여 명 근무 시작
전국 유일 문화콘텐츠 기회발전특구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 새로운 도약 기대

  • 승인 2026-03-31 18:34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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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순천만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열림식에서 순천시 관계자, 로커스, 여수MBC 임직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31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순천만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열림식 및 입주기업 환영 세리모니'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새롭게 조성된 문화콘텐츠 거점 공간을 선보이고 입주기업들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에서 이전해 온 ㈜로커스와 순천으로 본점 이전을 결정한 여수MBC 임직원, 지역대학 교수와 학생, 시민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 퍼포먼스, 스튜디오 투어, 공식 행사 순으로 추진됐다.

'순천만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는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순천만국제습지센터를 문화콘텐츠 허브로 새롭게 리뉴얼한 공간이다. 콘텐츠 기업의 입주 공간을 비롯해 영상관, 오픈스튜디오 등 시민복합문화공간을 두루 갖췄다.

천혜의 자연 무대인 순천만국가정원 위에 펼쳐진 3300평 규모의 스튜디오는 창작자의 상상력과 영감을 북돋아 줄 차별화된 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공식 오픈에 앞서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로커스의 창작자 100여 명이 입주를 모두 마치고 지역 인재 채용 등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문화콘텐츠 기업으로의 새로운 전환을 선언한 여수MBC도 하반기 중 입주를 앞두고 있어 콘텐츠 제작과 유통이라는 독보적 장점을 갖춘 두 기업의 협업을 통해 문화콘텐츠 기회발전특구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픽사 스튜디오와 월드 디즈니 스튜디오와 같이 애니메이션을 주축으로 다양한 콘텐츠의 창·제작부터 유통·마케팅까지 종합적으로 이뤄지는 글로벌 문화콘텐츠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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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순천만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열림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 및 제막식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로커스 홍성호 대표는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의 여정이 쉽지 않았지만 순천시 관계자와 로커스 임직원 한 명 한 명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곧 이웃이 될 여수MBC와 함께 로커스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글로벌 스튜디오로 키워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수MBC 이호인 대표이사 사장은 "오늘 자리는 순천시가 글로벌 문화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이라 생각한다"며 "그룹 차원에서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MBC경남 등과 협력하고 있는 만큼 순천시, 로커스와 함께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순천에 둥지를 틀어준 여러분의 선택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이 곧 증명될 수 있도록 신뢰로 보답드리겠다"며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역사가 될 로커스의 이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국가정원과 원도심 두 축에 들어선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콘텐츠 기업 유치와 함께 남해안권을 아우르는 콘텐츠 인재 양성 거점기관 조성, 글로벌 IP 창·제작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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