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스마트쉼터' 조성… 폭염·한파 대응 복합 휴식공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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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스마트쉼터' 조성… 폭염·한파 대응 복합 휴식공간 확대

헬스케어형·북카페형 도입… 지역 맞춤형 기능 차별화

  • 승인 2026-04-02 17:15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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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3동 해랑숲근린공원 내 '해랑숲 고운마루 스마트쉼터'. (사진= 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스마트 쉼터 조성에 나섰다.

2일 유성구에 따르면 구는 폭염과 한파, 미세먼지 등 기후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스마트쉼터는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실시간 정보 제공 기능을 갖춘 복합 시설로 조성됐다. 기상 상황과 구정 소식 등을 안내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시설 내부에는 방재 기능을 고려한 설계가 적용됐다. 공기정화 장치를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냉·온풍 시스템을 갖춰 계절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구성과 안전성, 시인성까지 반영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유성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쉼터별 기능을 차별화했다.

노은3동 해랑숲근린공원에 설치된 '해랑숲 고운마루 스마트쉼터'는 중·장년층과 노년층 이용이 많은 점을 고려해 헬스케어 중심 공간으로 조성됐다. 카메라 기반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해 혈압과 체온, 심박수 등을 측정할 수 있는 비접촉 건강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전민동 '아리쉼 스마트쉼터'는 어린이공원과 연계해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약 70권의 도서와 전자책 단말기 7대를 갖춘 북카페형 쉼터로, 휴식과 독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전국 최초 사례다.

유성구는 향후 이용 현황과 주민 만족도를 분석해 스마트쉼터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유성구 관계자는 "스마트쉼터가 기후재난 대응 기능과 일상 속 휴식 공간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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