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중국어교육 프로그램 선발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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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지원청, 중국어교육 프로그램 선발 '열기'

초.중 119명 응시…글로벌 인재 양성 본격화
순천시·순천대 협력 공교육 기반 외국어 교육 강화

  • 승인 2026-04-02 17:12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사본 -시험응시자 대기 및 설명장면
순천교육지원청이 최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중국어 교육(이중언어) 프로그램' 참가 학생 선발 시험을 실시했다. 사진은 시험응시자 대기 및 설명장면. /순천교육지원청 제공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이 최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순천시, 순천대학교와 협력해 '중국어 교육(이중언어) 프로그램' 참가 학생 선발 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교육발전특구사업의 하나로, 공교육 중심 외국어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글로벌 의사소통 역량을 키우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했다. 지역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협력 모델로 국제교류 기반을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날 시험에는 순천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79명과 중학생 40명 등 총 119명이 응시했다. 학생들은 지필평가와 면접평가에 참여해 중국어 기초 역량과 학습 의지를 보여줬다. 중국 문화와 이중언어 학습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태도가 현장에서 확인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4월 1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순천대학교 인문예술관에서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간다. 교육은 총 20회 과정으로 회당 4시간씩 운영하며 중국어 회화 중심 수업과 국내체험활동을 병행한다. 수준별 맞춤 교육을 위해 입문반에서 HSK반까지 운영하고 순천대 중국어학 교수 및 강사진이 수업을 맡는다.

이 프로그램은 순천대학교 글로벌 중국학전공 정동보 교수가 중심으로 2014년부터 이어온 '통통 중국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운영한다. 순천교육지원청이 운영을 맡고 순천시가 예산을 지원한다. 올해는 참여 인원이 늘고 재지원 학생도 증가해 교육 효과가 이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선발 결과는 4월 7일 안내할 예정이며 순천교육지원청은 향후 국제교류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협력 기반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순천대학교 글로벌중국어전공 정동보 교수는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 의지가 인상 깊었다"며 "지역사회 협력을 바탕으로 배움의 흐름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중국어 의사소통 능력과 세계 이해를 넓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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