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7년 누리호 탑재 '순천위성' 우주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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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7년 누리호 탑재 '순천위성' 우주로 올린다

3U급 초소형 큐브위성 개발
조선대 등 순천 SAT 개발.실증 협약 체결

  • 승인 2026-04-03 18:28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순천 SAT 개발실증 위한 협약 체결
전남 순천시가 3일 정원워케이션센터에서 순천 SAT 개발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두번째 노관규 순천시장.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인공위성 '순천 SAT' 개발과 실증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3일 정원워케이션센터에서 국립순천대학교 ·조선대학교 ·전남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위성 개발부터 실증까지 이어지는 순천형 우주산업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본 협약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 이병운 국립순천대학교 총장,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사업의 공동 추진을 넘어 향후 우주기술 교류와 신사업 발굴까지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기관별 역할분담도 구체화됐다. 본 협약을 통해 순천시는 사업을 총괄하고 전남테크노파크는 기업 연계와 사업 운영을 맡으며 순천대학교와 조선대학교는 위성 핵심기술 연구와 우주 전문인력 양성을 담당한다.

한편 '순천 SAT'은 2025년 12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한 누리호 6차발사 부탑재위성으로 최종 선정되며 본격적인 추진 궤도에 올랐다.

'순천에서 조립되는 누리호 6호기에 순천시 최초의 인공위성을 함께 우주로 올린다'는 상징성은 물론 탑재비용 면제와 항우연 지상국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초기 비용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위성운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구축된 협력기반을 바탕으로 순천 SAT 개발을 본격화하는 한편,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와 누리호 6호기 및 차세대발사체 제작·조립,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우주산업 생태계를 한 단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은 이제 우주산업을 준비하는 단계를 넘어 직접 만들 키우며 판을 확장해가는 도시로 전환하고 있다"며 "순천 SAT은 지역대학과 기업의 기술력, 그리고 순천의 산업역량을 결집한 상징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본 사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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