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세종시장 이춘희·조상호 결선행 "낙선 후보 지지세 향방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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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세종시장 이춘희·조상호 결선행 "낙선 후보 지지세 향방 관건"

중앙당 선관위 6일 본경선 결과 발표
오는 14~16일 결선, 대표 주자 확정
8회 지방선거서도 두 후보 결선 투표
당시 낙선 후보 지지세 "판세에 영향"

  • 승인 2026-04-06 19:34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이춘희 전 시장과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이 결선 투표에서 다시 한번 맞붙게 되었습니다. 양측은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당심과 민심을 50%씩 반영해 최종 후보를 가릴 예정이며,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재연된 이번 승부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1차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지지세가 어느 쪽으로 향하느냐가 최종 후보 선출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춘희 조상호
이춘희 전 세종시장(왼쪽)과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사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6·3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 탈환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의 최종 후보가 이춘희 전 세종시장과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으로 압축됐다.

지난 지방선거와 동일하게 두 후보가 결선에 오르며 상황이 재연된 형국인데, 나머지 고배를 마신 후보들의 지지세 향방이 관전 포인트로 남았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6일 세종시 광역단체장 본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고준일 전 세종시의회 의장(기호순), 김수현 민주당대표 특보, 이춘희 전 세종시장,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홍순식 충남대 겸임 부교수 등 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경선 후보 확정 이후 정견 발표와 합동연설회 등을 거쳤으며 4~6일 사흘간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경선을 치렀다.

경선 결과는 규정에 따라 후보자별 순위와 득표율을 공개하지 않은 채 발표됐으며, 경선 후보 중 과반 득표자가 없어 최다 득표자인 이 전 시장과 조 전 부시장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결선은 오는 14~16일 경선과 마찬가지로 당심과 민심 각각 50%씩 반영해 치러지며, 이를 통해 세종시장 선거의 민주당 대표 주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두 후보는 지난 2022년 8회 지방선거에서도 결선 투표를 치른 바 있으며 이 전 시장이 최종 후보로 선출돼 본선을 치렀다.

당시 결선 직전에는 1차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배선호 현 기본사회 세종 상임대표가 이 전 시장의 지지를 선언하며 판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배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40대 연대'를 구축, 고준일 예비후보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번 결선에서도 배 대표 등을 비롯해 나머지 낙선 후보들의 지지세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경선에 참가한 나머지 3명의 후보에게 쏠렸던 분산표가 누구에게로 향하느냐에 따라 판세가 기울 것이란 관측이다.

민주당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재선에 나선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조국혁신당 황운하 국회의원, 개혁신당 하헌휘 세종시당 창당준비위원장과 본선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세종=조선교 기자 jmission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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