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어린이보호구역, '잠시의 배려'가 생명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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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어린이보호구역, '잠시의 배려'가 생명을 지킨다

세종북부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박영우

  • 승인 2026-04-07 10:38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세종북부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박영우
세종북부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박영우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법과 제도가 정비되고, 시설물 설치를 강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주의와 안전 불감증으로 사고 소속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는 단순한 교통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안전 의식 수준을 되돌아보게 하는 문제다.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시야가 좁고 돌발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

갑작스럽게 도로로 뛰어들거나 주변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운전자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만큼은 '언제든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더욱 신중하게 운전해야 한다. 제한속도 준수는 물론,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와 주변 확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는 심각한 위험 요소다. 주차된 차량은 어린이와 운전자 모두의 시야를 가려 사고 위험성을 높이고, 단 몇 분의 편의를 위한 행위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반드시 인식해야 한다.

안전한 어린이보호구역을 만드는 일은 특정 집단의 책임이 아니라 운전자, 학부, 학교,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공동의 과제다. 아이들에게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어린이들 스스로가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린이보호구역은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아이들의 삶과 미래가 지나는 길이며, '잠시의 양보'와 '작은 배려'가 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의식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사고 예방책이다. /세종북부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박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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