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협력과제 기획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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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협력과제 기획회의

지역 미래산업 협력방안 논의
협력과제 발굴 착수

  • 승인 2026-04-08 17:01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2026-04-06_단체사진
(중앙 왼쪽부터) 부산TP 김형균 원장, 경자청 박성호 청장.(사진=경자청 제공)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6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이하 경자청)과 협력과제 기획회의를 개최하고, 양 기관 간 협력사업 발굴 및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을 비롯해 서형필 정책기획단장, 원광해 지산학DX단장, 윤원근 미래신산업단장, 유승엽 해양수산산업단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경자청에서는 박성호 청장, 손정우 기획행정부장, 박찬균 투자유치부장, 김병범 기업지원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했다.

회의는 부산테크노파크 기관 소개와 주요 사업 추진현황 설명으로 시작됐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 산업혁신 거점기관으로서 부산시 9대 전략산업 육성과 연계한 주요 사업, 기업지원 기능, 정책기획 및 산업육성 방향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한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경자청은 BJFEZ 도전과제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부산테크노파크와 협의가 필요한 주요 제안과제를 설명했다.

경자청은 'BJFEZ 2040 발전계획' 수립 이후 48개의 도전과제를 도출하고, 선언과 계획 중심에서 실행 중심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수 과제가 중앙부처 정책, 광역지자체 계획, 공공기관 역할과 연계돼있는 만큼 초기 단계에서 협업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점 논의된 과제는 ▲제조 AI 산업 생태계 구축 ▲동북아 허브 복합연료 인수기지 구축 ▲국제 첨단물류대학 유치 ▲탄소중립 순환형 에코산단 조성 등 4개 분야다.

이는 경자청이 부산테크노파크와의 협의 과제로 제안한 핵심 과제로, 제조업 디지털 전환, 친환경 연료 및 항만 연계 인프라, 물류 전문인력 양성, 산업단지 탄소중립 전환 등 부산·경남권 미래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분야다.

특히 제조 AI 산업 생태계 구축 과제는 제조기업과 SI기업, 연구기관, 투자자 간 연계를 통해 AI 제조 밸류체인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방향으로 제안됐으며, 지역 제조기업의 AI 도입 지원체계 구축과 기업 발굴, 실증, 성과 확산을 위한 협력이 필요한 것으로 논의됐다.

또한 동북아 허브 복합연료 인수기지 구축 과제는 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 강화와 글로벌 해운사의 탄소 감축 대응에 맞춰, 부산항신항·진해신항을 중심으로 친환경 연료와 포집 온실가스의 인수·저장·공급이 가능한 통합 인프라 조성 필요성이 공유됐다.

국제 첨단물류대학 유치 과제와 관련해서는 디지털물류, 스마트 공급망 중심의 글로벌 물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항만·물류·AI 분야 전문인력 양성 기반 조성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교육-산업 연계형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과 관련 기관 간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순환형 에코산단 조성과 관련해서는 RE100 이행, 수출경쟁력 유지, 친환경 산업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향후 정부 공모사업 대응과 실증·사업화 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날 회의를 계기로 실무 차원의 추가 협의를 이어가며, 제안 과제별 연계 가능 사업을 구체화하고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이번 회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실행 중심 도전과제와 부산테크노파크의 산업육성·기업지원 역량을 연결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제조AI, 첨단물류, 친환경에너지, 탄소중립 등 지역 미래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청장은 "BJFEZ의 도전과제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혁신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며 "부산테크노파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제안과제를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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