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의 정치는 다르다… 세종시장 경선 필승 다짐

  • 정치/행정
  • 세종

'조상호'의 정치는 다르다… 세종시장 경선 필승 다짐

9~10일 고준일·김수현·홍순식 내주고 절치부심
본선 필승의 '가장 강한 후보' 강조, 지지 호소
'이춘희=국힘이 원하는 후보' 규정, 날선 비판
14~16일까지 걷지 않고 뛰며 반드시 승리 약속

  • 승인 2026-04-10 17:3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경선 탈락 후보들의 이춘희 후보 지지 선언을 구태의연한 세 불리기로 규정하며 본선 승리를 위한 정면 돌파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이춘희 후보를 시대에 뒤떨어진 약한 후보라고 비판하며, 본선 승리를 위해서는 시민이 원하는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본선 경쟁력이 강한 자신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과거의 설계자 프레임에서 벗어나 빠른 결정과 추진력으로 세종시를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당원과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photo_2026-04-09_09-43-09
조상호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촉구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모습. (사진=캠프 제공)
함께 세종시장 경선을 치른 고준일·김수현·홍순식 예비후보까지 모두 이춘희 예비후보에게 내준 조상호 예비후보.

그가 9~10일 사이 이어진 지지 선언 흐름에 선을 그으며, 정면돌파 의지를 다졌다.

조 예비후보는 10일 오후 2시 40분경 입장문을 통해 연이은 이춘희 시장 예비후보 지지 선언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며, 본선 진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민주당의 시장 결선 투표를 5일 남겨두고 예상했던 일이 벌어졌다. 경선에서 탈락하신 후보들께서 이춘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라며 "각 후보님의 결정은 존중하고, 말할 수 없는 고충도 이해한다. 그러나 그 지지가 결선의 의미를 훼손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결선이 편가르기가 아닌 본선 필승을 위해 '가장 강한 후보'를 고르는 자리라는 점을 환기했다. 대의를 갖고, 새로운 시대 정신과 시민이 바라는 과제를 규정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도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춘희 시장 예비후보를 정면으로 겨냥한 비판적 발언을 쏟아냈다.

조 예비후보는 "약한 후보, 시대에 뒤떨어진 후보가 '세 불리기'로 자리를 강탈해선 안 된다. 본선을 생각해야 한다. 시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후보는 또다시 패배한다"라며 규정했다. 이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이 바라는 후보이지 두려워하는 후보가 아니란 얘기다.

그는 "이춘희 후보를 뽑으면, 또 국민의힘이 당선된다. 조상호를 뽑으면, 민주당이 승리한다"라며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 조상호가 본선 경쟁력이 가장 강한 후보다. 시민이 원하는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님과 함께 일했고, 일할 준비가 된 후보"라고 호소했다.

구태를 뿌리 뽑고 빠르고 강한 세종으로 바꾸려면, 빠른 결정과 강한 추진력, 속도와 힘이 필요하다는 점도 역설했다.

2022년 시의원 13석을 이기고도 시장 선거를 내준 아픔을 재현해선 안된다는 절박함도 호소했다. 당이 아닌 후보의 패배인 만큼, 이는 세종시 민심이 내린 탄핵이자 심판이라 규정했다.

조상호 예비후보는 "이춘희 후보님은 4년 전과 마찬가지로 또다시 젊은 정치인의 미래를 앗아가 자신의 발판으로 삼았다.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안고 다시 나온 건 도전이 아니라 반복"이라며 "2012년 설계자 프레임은 이제 유효기간을 끝냈다. 꿈이 없는 기생(寄生) 정치는 승리를 만들 수 없다. 줄을 세우지 마시고 길을 만들어달라. 그것이 안된다면 길을 비우라. 청춘 조상호는 걷지 않고 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상호 예비후보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 민주당 구가경제자문회의 위원,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민주당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부위원장울 맡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신계룡~북천안 345kV 경과지 결정… '주민 반발' 속 향후 진통 예고
  2. 트램부터 대통령 공약까지… 대전시 11월 현안추진 분수령
  3. 대전 삼성동 정비사업 속도 양극화… 일부 구역은 사실상 사업 멈춰
  4. 대전 '스토킹 신고' 전 연인 살해 피의자 신상 공개 결정
  5. “행정수도 완성 넘어 자족도시로” 세종형 성장동력 확보 과제 부상
  1. “평생 꽃 팔며 살았는데”...갈 곳 잃을 위기 놓인 꽃마을 상인들
  2. 중도일보 중부권 언론사 최초 50억 규모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주목
  3. [꿀잼대전 힐링캠프]"이웃사촌 세 가족, 대전서 특별한 핼러윈 추억 쌓았어요"
  4. 한국전쟁 상처와 평화 돌아보는 전시회 대전 테미마을박물관서 개막
  5. 충남대, 공주대 통합신청서 제출 재추진... 이행보장안 마련 돌파구 될까

헤드라인 뉴스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3일 충남도가 충남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마련한 정책설명회. 2027년 정부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충남의 주요사업과 충남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자리다. 설명회 장소인 서울 여의도 캔싱턴호텔에 오전 10시 제시간에 도착한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정문(천안시병)·황명선(논산·계룡·금산) 의원 2명. 뒤를 이어 5분 늦게 같은 당 문진석(천안시갑)·전은수(아산시을) 의원이 도착했고, 3분 뒤엔 국민의힘 성일종(서산·태안) 의원이 착석했다. 10시 10분이 지나면서 황명선 의원이 먼저 시작하자고 제..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허태정 대전시장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대전시청사까지 내어줄 수 있다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수도권 공공기관들의 대전 이전 희망 움직임도 잇따르는 가운데 대전시는 전국적인 교통 접근성과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앞세워 유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이날 1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서라면 시청사 제공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들이 공공기관 유치전에 뛰어든 만큼 기존의 유치..

세종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절차 본격화…정부 공청회 개최
세종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절차 본격화…정부 공청회 개최

중앙행정기관의 2차 세종 이전이 공청회를 시작으로 법정 계획 반영을 위한 절차에 돌입하며 본격화됐다. 공청회에선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 국정 운영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이전 기관 종사자의 이주 대책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행정안전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2차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는 앞서 지난달 발표한 44개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계획을 법정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로,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관보에 고시되면 효력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