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페이' 20% 할인, 시민 호응 속 조기 종료

  • 충청
  • 아산시

'아산페이' 20% 할인, 시민 호응 속 조기 종료

당초 계획보다 5일 빨리 종료
소비 확대, 소상공인 매출 확대 등 효과

  • 승인 2026-04-11 21:00
  • 수정 2026-04-12 14:14
  • 신문게재 2026-04-13 12면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아산시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시행한 '아산페이 20% 할인' 정책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조기 종료되었으며, 결제액 급증에 따라 생산 및 취업 유발 효과가 이전보다 두 배 가까이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전체 결제액의 약 30%가 역외 소비를 지역 내로 전환하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자본 유출 방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어 지역 경제의 핵심 방어선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아산시는 이러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바탕으로 향후 정밀한 보완책을 마련하여 지역 경제의 자생력과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clip20260411205546
아산시 청사 전경 (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중동 전쟁으로 인한 경제위기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된 '아산페이 20% 할인' 정책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당초 목표보다 5일 빠른 10일 조기 종료됐다.

특히 실제로 이번 조기 종료는 단기간에 이용자가 급증하며 정책 효과가 집중적으로 나타난 결과로, 실질적인 지역 경제 부양 효과가 뚜렷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아산시가 의뢰한 '아산페이 발행·운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3월1~15일까지와 할인 적용 이후인 16~31일까지를 비교한 결과, 아산페이 결제액은 236억원에서 439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 이로 인한 순소비 증대분은 56억원에서 104억원으로 늘었으며, 경제적 파급 효과인 생산유발효과는 78억원에서 146억원으로, 취업유발효과는 66명에서 122명으로 각각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이는 할인 정책이 단순 소비 진작을 넘어 고용 창출과 지역 내 자금 선순환을 동시에 견인했음을 시사한다.

장기적인 누적 성과 또한 주목할 만하다.

아산시가 1월~3월까지 아산페이의 누적 결제액을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효과는 324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490억 원에 달했으며 취업유발효과는 총 2695명으로 추산됐다.

특히 전체 결제액의 약 30%가 역외 소비를 지역 내로 전환시키는 효과를 거두며, 아산페이가 지역 자본 유출을 막는 핵심 방어선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종별로는 음식점, 숙박, 교육 서비스, 도소매 등 생활 밀착형 분야에서 소비 증대 효과가 두드러졌다. 이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매출 안정화에 직접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 순소비 증대액 역시 2024년 580억원에서 2025년 869억원으로 꾸준히 상승했으며, 역외 유출 방지 효과 또한 같은 기간 723억원에서 1081억원으로 대폭 확대되며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아산페이가 시민들에게 긍정적 파급효과를 줬고,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도 영향을 준 만큼 앞으로도 정밀한 보완책을 접목시켜 지역경제 선순환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토·설사 초등학교 전교생 역학조사… 학생 7명 입원 치료 중
  2. [춘하추동]사회적인식과 다문화 수용성(acceptance)
  3. 사회복지 현장 맞춤 인재 양성 위해 기업과 의기투합
  4. LG대전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5. 대학 '앵커' 사업 대전시·수행 대학 첫 성적표 받는다
  1. [선거현장, 한 컷!] 선거인명부 작성
  2. 월평정수장 주변 용출수 수돗물 영향 확인… 4곳 모두 소독부산물 나왔다
  3. AI 활용부터 학생 참여형 수업까지…대전 초등교실 변화
  4. 학비노조 투쟁 예고에 대전 학교 급식 현장 긴장
  5. [문화 톡] 김경희 작가의 개인전 '함께 빚어낸 결실, 두려움 없는 시작'

헤드라인 뉴스


‘월평정수장 용출수’ 소독부산물 검출돼 긴급 안전점검

‘월평정수장 용출수’ 소독부산물 검출돼 긴급 안전점검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는 월평정수장 후문 주변의 용출수에서 소독부산물이 검출되면서 원인조사와 수도시설물 실태점검에 나섰다. 정수장 내 고도정수처리시설 성능개량공사 과정에서 소량의 정수된 물이 유출돼 지하수와 혼입되었을 가능성을 함께 염두에 두고 있다. 대전상수도본부는 관련 보도 이후 시설·정수팀 직원과 공사감리업체, 본부 기술진이 참여해 배수지의 구조물 연결부에 대한 누수 탐사를 실시했다. 배수지는 정수를 마치고 각 가정에 공급하기 전에 저장하는 대규모 물 보관 시설이다. 이와 함께 응집침전지와 여과지 등 주요 정수시설과 고도정수처리..

[지선 D-20] 충청 지방권력 잡아라…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돌입
[지선 D-20] 충청 지방권력 잡아라…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돌입

6·3 지방선거 후보등록 기간이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여야가 충청권 지방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20일 동안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정국 주도권을 둘러싼 여야의 대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지방정부까지 원팀으로 만들어 국정 동력을 확보하려는 더불어민주당과 집권 여당의 일당 독주만은 막아야 한다는 제1야당 국민의힘의 혈전이 불 보듯 뻔한 것이다. 동시에 충청권에겐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대전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등 각종 현안을 관철할 능력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하는 과제가 주어..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에서 발생한 학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재수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세종북부경찰서의 무혐의 처분에 대한 시민사회의 비판이 커지자, 비로소 수사과정의 문제점을 시인한 셈이다. 세종경찰청은 피해자 진술 조력인 참여 등 원칙적 절차 이행을 통해 철저한 원점 재수사를 예고했다. 13일 본보 취재 결과 세종경찰청 강력마약수사대는 지난 5월 6일부터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 학대 사건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학대 사건의 전말은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에 입소한 40대 지적장애의 몸에 멍이 발견되면서 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장 후보 등록하는 허태정, 이장우, 강희린 대전시장 후보 등록하는 허태정, 이장우, 강희린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