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건강검진센터 건립 본격화…상시 공공의료 체계 전환 시동

  • 충청
  • 충북

단양군, 건강검진센터 건립 본격화…상시 공공의료 체계 전환 시동

대기·접수 혼잡 해소, 무장애 환경 구축…주민 체감형 의료서비스 강화

  • 승인 2026-04-14 08:51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단양군보건의료원 전경(1)
단양군보건의료원 전경(사진=단양군제공)
단양군이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공의료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건강검진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지역 내 건강검진기관은 단 한 곳에 그치고 있으며, 이마저도 일반 진료와 병행 운영되는 구조로 체계적인 예약 시스템이 없어 대기 시간 증가와 혼잡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보건의료원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사와 협력해 읍·면 순회 출장검진을 시행하고 있지만, 현장 수요를 충분히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최근에는 검진 시작 직후 수십 명이 몰리며 접수가 조기 마감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이른 시간부터 기다리다 발길을 돌리는 주민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동식 검진 차량의 물리적 한계도 문제로 지적된다. 높은 계단 구조로 인해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일부는 필수 검진조차 제대로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상시 검진 환경 구축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보건의료원
단양군보건의료원이 건강검진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며 주민 체감형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사진=단양군제공)
군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신 장비를 갖춘 고정형 건강검진센터를 조성하고, 예약 기반 운영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무장애 동선을 확보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연중 안정적인 검진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검진센터가 운영되면 기존의 일회성 출장검진 중심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건강관리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적시에 검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공의료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사노조, 교육감 후보들에 정책요구… 후보들 답변은?
  2. 손소리복지관 청각장애인·난청인 '소리 찾기' 지원사업 추진
  3. [교단만필] 아이들의 함성, 세상을 깨우는 박동
  4. 행복청, 2040 탄소중립 이끌 '전문가 자문단' 출범
  5. 굿네이버스 대전충북사업본부, 방글라데시 조혼예방 캠페인
  1. 세종시 조치원 A아파트 화재… 수습 국면 돌입
  2. “아이가 먼저 구명조끼부터 챙겨요”…대전교육청 생존수영 교육 '눈길'
  3. 충남대병원 제25대 원장 복수경 교수 임명
  4. 충남대병원 윤정아 교수, 2026 정기 학술대회 우수초록상 수상
  5. 5800여명 교실 안 표심… 대전교육감 선거 새 변수로

헤드라인 뉴스


늘어나는 고령층 119 이송… 커지는 돌봄 공백

늘어나는 고령층 119 이송… 커지는 돌봄 공백

어버이날을 앞두고 가족 돌봄의 의미가 강조되는 가운데, 대전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119 구급 이송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환자 증가와 1인 가구 확대, 가족 돌봄의 한계가 맞물리면서 홀로 위기 상황을 맞는 노년층에 대한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2026년 2월부터 4월까지 65세 이상 구조·구급 병원 이송 건수는 모두 5278건으로, 2025년 같은 기간 4855건보다 423건 늘었다. 증가율은 8.7%다. 월별로도 증가 흐름이 뚜렷했다. 올해 2월 이송 건수는 164..

[유권자의 날] “공약 이해하기 쉽지 않아”…첫 선거 마주한 18세
[유권자의 날] “공약 이해하기 쉽지 않아”…첫 선거 마주한 18세

대전 반석고 3학년 황서연 양(18)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생애 처음으로 '한 표'를 행사한다. 유권자가 된다는 사실은 설레지만, 막상 처음 마주한 지방선거는 기대보다 '어렵다'는 느낌낌이 먼저 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황서연 양은 "대통령선거나 총선은 뉴스나 SNS에서라도 자주 접하는데 지방선거는 후보도 많고 역할도 헷갈려 어렵게 느껴진다"며 "누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어떤 공약을 내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공약집을 자세히 읽어보진 않았지만 투표 전에는 후보와 정책을 꼭 비교해볼 생각이라고..

“아이가 먼저 구명조끼부터 챙겨요”…대전교육청 생존수영 교육 `눈길`
“아이가 먼저 구명조끼부터 챙겨요”…대전교육청 생존수영 교육 '눈길'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체육교육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천형 안전교육을 진행해왔다. 특히 학생들은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물에 적응하고 생존 뜨기와 구조 요청 방법, 구명조끼 활용 등 실제 위험 상황에 필요한 대응력을 체험 중심으로 배우며 스스로 지키는 힘을 키우고 있다. 체육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도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학교 유휴교실을 체육활동 공간으로 조성하는 '드림핏(Dream Fit)..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5차 석유 최고가격제 또 동결 5차 석유 최고가격제 또 동결

  •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 ‘공정선거 함께해요’ ‘공정선거 함께해요’

  •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