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규암면 새마을부녀회, 반찬 나눔·고유가 극복 캠페인… 보훈가족 50가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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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규암면 새마을부녀회, 반찬 나눔·고유가 극복 캠페인… 보훈가족 50가구 지원

새벽 조리 후 가정 방문 전달… 안부 확인·정서 교류 병행
“고유가 극복, 작은 실천부터”… 새마을회 캠페인 함께 진행

  • 승인 2026-04-15 18:15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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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암면 새마을부녀회가 저소득 보훈가족을 위한 밑반찬 지원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기태 기자)
이른 새벽, 규암면 행정복지센터 뒤편 마당에 모인 부녀회원들의 손길이 따뜻한 반찬 나눔으로 이어졌다.

부여군 규암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정숙)는 15일 새벽부터 지역 내 저소득 보훈가족을 위한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황태국과 오이김치, 고추장불고기를 직접 만들며 정성을 더했다.

이날 준비된 반찬은 약 50가구 분량으로, 단순 전달에 그치지 않고 읍면 새마을 회장단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주는 등 정서적 교류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이날 (사)부여군 새마을회는 '고유가 극복!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회원들은 생활 속 에너지 절약과 소비 절제를 통한 고유가 극복의 필요성을 알리며, 지역 주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사업으로, 2025년에는 규암면과 부여읍이 매월 번갈아가며 진행해 왔다. 올해는 규암면이 첫 시작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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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새마을회 회원들이 '고유가 극복' 캠페인을 펼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기태 기자)
현장에는 구기완 규암면장도 이른 시간부터 함께했다. 오이를 손질하고 물품을 나르는 등 봉사활동 전반에 참여하며 힘을 보탰다. 한선옥 부여군 새마을회장 역시 회원들과 함께 조리 작업에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정숙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보훈가족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기완 면장도 "이른 새벽부터 봉사에 나선 부녀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돌봄이 물품 지원을 넘어 '관계와 안부를 나누는 복지'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은 고립되기 쉬운 보훈가족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주민 참여형 나눔 활동은 공공복지의 빈틈을 보완하는 실질적 모델로, 지역 공동체 회복의 기반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부여=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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