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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2026년 중등 인성교육 프로그램 ‘헤리티지 TALK TALK’이 지난 15일, 대전 신탄진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첫 일정에 돌입했다.(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공) |
10대 청소년들이 붓을 들어 스스로의 삶을 정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2026년 중등 인성교육 프로그램 ‘헤리티지 TALK TALK’이 지난 15일, 대전 신탄진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첫 일정에 돌입했다.
‘헤리티지 TALK TALK’은 박제된 유교문화가 아닌, 현대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체성 찾기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호(號)’ 짓기다.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名)에서 벗어나, 자신의 성격과 가치관, 장래 희망을 투영해 스스로 제2의 이름을 짓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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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탄진중학교 방송부와 봉사 동아리 학생들이 캘리그라피를 활용해 자신이 지은 호를 직접 새겨 넣어 만든 무드등.(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공) |
이날 현장에서는 청소년다운 재치와 깊은 울림이 있는 ‘호’들이 쏟아졌다. 한 학생은 험난한 산세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하얀 호랑이라는 뜻의 ‘아산백호(牙山白虎)’를 지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거친 세상에 맞서겠다는 당당한 선언이다.
또한 스스로를 높은 곳으로 성장시켜 세상을 구제하겠다는 뜻을 담은 ‘승제(昇濟)’라는 호를 지은 학생도 있었다. 타인의 시선에 갇히기 쉬운 사춘기 시절, ‘나만의 이름’을 통해 주체적인 삶의 방향을 고민한 흔적이 역력했다.
매년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 총 15회에 걸쳐 전국 중학생들을 찾아간다.
한유진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유교문화의 현대적 가치를 체득하고 스스로 삶을 설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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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유진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유교문화의 현대적 가치를 체득하고 스스로 삶을 설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공) |
한편, ‘헤리티지 TALK TALK’ 프로그램은 현재 선착순 접수 중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나 단체는 한유진 담당자(☎041-981-9924) 또는 공식 홈페이지(ikcc.or.kr)를 통해 신청 및 문의가 가능하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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