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삽시도에 동백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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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삽시도에 동백숲 조성

한국중부발전·산림조합·주민 50명 참여…ESG 협력 모델로 주목

  • 승인 2026-04-21 15:19
  • 신문게재 2026-04-22 13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1, 2. 보령시청사
보령시청(사진-보령시청제공)
보령시가 오천면 삽시도 일원에 동백나무 숲을 조성했다.

방치될 위기에 놓였던 섬의 유휴 임야가 탄소흡수원이자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보령시는 오천면 삽시도리 산47, 48-1번지 일원에서 한국중부발전(주)·산림조합·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ESG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동백나무 식재 행사를 21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삽시도 동백숲 부지는 시유임야로, 기존 경작자가 대부를 포기한 이후 방치될 경우 폐기물 적치 등으로 황폐화될 우려가 제기돼 왔으며, 보령시는 섬의 쾌적한 경관 조성을 위해 이 부지를 녹지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중부발전(주), 산림조합, 지역 주민, 지자체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여했으며,총 1888㎡ 면적에 동백나무 200여 본이 식재됐으며, 탄소흡수원 확충과 친환경 녹지 공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기관들은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이끌었다. 한국중부발전은 사회적 책임 이행 차원에서 사업에 참여했고, 산림조합은 식재 및 관리에 관한 전문 기술을 지원했다. 지역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힘을 보탰으며, 보령시는 행정적 지원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이번 협력사업은 민·관이 함께하는 ESG 산림조성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지역 주민을 위한 휴식 및 경관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유휴 시유임야를 정비하고 녹지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실천을 동시에 달성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산림자원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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