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공원·하천 합동 방역 강화, 탄소중립 실천·환경교육도 '확산'

  • 충청
  • 서산시

서산, 공원·하천 합동 방역 강화, 탄소중립 실천·환경교육도 '확산'

중앙호수공원 및 석남천·성연천 방역 앞당겨 실시
어린이집연합회, 유치원 환경 실천 활동 이어져

  • 승인 2026-04-22 00:0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기온 상승에 따른 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주요 공원과 하천의 방역을 예년보다 3주 앞당겨 실시하고 시민들에게 유충 구제제를 배부하는 등 선제적인 위생 관리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캠페인과 자원순환 체험 교육을 진행하며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적극적으로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시는 현장 중심의 방역 체계 강화와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투입을 병행하여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clip20260421232728
충남어린이집연합회 서산시지회는 4월 20일 중앙호수공원과 인근 상가 일대에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60421232208
서산시는 21일 중앙호수공원과 석남천, 성연천 일원을 대상으로 합동 방역을 실시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60421232415
서산 예천새뜰유치원에서는 20일 자원순환 체험 활동을 통해 환경교육을 실천했다. (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충남 서산시가 기온 상승에 따른 위생 해충 증가에 선제 대응하는 한편,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환경보호 실천과 교육 활동을 병행하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산시는 21일 중앙호수공원과 석남천, 성연천 일원을 대상으로 합동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모기 등 위생 해충의 활동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약 3주 빠르게 추진됐다.

현장에는 6개 방역기동반이 투입돼 산책로와 수변 구간, 풀숲 등 해충 서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연무·분무 방식의 집중 방역이 진행됐다. 특히 시민 이용이 많은 공원과 하천변을 중심으로 촘촘한 방역을 실시해 생활 밀착형 방역 효과를 높였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계절별 맞춤형 방역체계를 유지해 4~5월에는 유충 구제, 6월 이후에는 성충 구제에 집중하는 단계별 방역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정화조, 웅덩이 등 생활 주변 유충 서식지 제거를 위해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통해 유충 구제제를 무료로 배부하며 시민 참여형 방역도 확대하고 있다.

김용란 서산시보건소장은 "공원과 하천은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공간인 만큼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방역이 중요하다"며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에서는 탄소중립과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 활동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충남어린이집연합회 서산시지회는 4월 20일 중앙호수공원과 인근 상가 일대에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관내 어린이집 원장 50여 명이 참여해 환경 정화 활동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홍보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미래세대인 영유아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릴 때부터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서산시는 올해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급·간식비 지원, 어린이집 운영비 및 교사 처우 개선 등 총 16개 사업에 약 30억 원을 투입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예천새뜰유치원에서는 자원순환 체험 활동을 통해 환경교육을 실천했다. 유아들은 직접 모은 우유곽과 페트병, 폐건전지를 행정복지센터에 가져가 화장지와 종량제 봉투 등으로 교환하며 자원의 순환 과정을 체험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분리배출의 중요성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며,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경험했다.

한 관계자는 "방역과 환경보호는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행정 주도의 대응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접수 가능해요
  2. 유퀴즈부터 한화이글스, 늑구빵까지! 늑구밈 패러디 폭주 '대전은 늑구월드'
  3. [문화 톡] 서양화가 이철우 작가의 또 다른 변신
  4. 대전 동부서, 길고양이 토치 학대한 70대 남성 구속영장
  5. 충남대병원, 폐암 정밀진단 첨단 의료장비 도입…조기진단으로 생존율 기대
  1. [4월 21일 과학의 날]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연구행정 혁신 필요"
  2. "대학 줄 세우는 졸속 정책"…전국 국공립대 교수 '서울대 10개 만들기' 개선 촉구
  3. 대전경찰청,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 2주 계도 후 집중단속
  4. [초대석] 류석현 원장 "기계연은 계주 2·3번 주자… 제조강국 기여 자부심"
  5.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더젠병원 청각장애인 복지 증진 위한 정기후원 협약

헤드라인 뉴스


‘백제왕도 특별법’ 세번째 도전… 22일 법사위 심사 통과여부 촉각

‘백제왕도 특별법’ 세번째 도전… 22일 법사위 심사 통과여부 촉각

충청인의 뿌리이자 고대 삼국시대에서 가장 문화적으로 번창했던 백제의 옛 도읍을 재현하기 위한 노력이 국회에서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두 차례 폐기됐던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에 관한 특별법안'이 세 번째 도전 끝에 법제사법위원회 단계까지 올라서면서 공주·부여·익산을 잇는 역사 도시 구상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정치권과 국가유산청 등에 따르면,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지난해 10월 발의한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에 관한 특별법안'이 22일 법사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르면 2..

늑구 관련 마케팅 `활발`... 늑구빵부터 AI합성 `밈`까지
늑구 관련 마케팅 '활발'... 늑구빵부터 AI합성 '밈'까지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탈출했다가 포획된 늑대 '늑구'에 대한 유통업계의 시선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역 빵집에선 늑구를 모티브로 한 '늑구빵'이 등장했고, 온라인상에선 대전과 늑구를 조합한 '밈' 현상도 나타나는 등 관련 마케팅이 붐처럼 일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전지역 빵집인 하레하레는 최근 동물원에서 탈출해 포획된 늑대 늑구를 빵으로 늑구빵을 출시했다. 하레하레 대전 도안점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3시 50개 한정해 판매하고 있다. 또 일부 개인 제과점 등에서도 늑구를 형상화한 빵을 진열해 판매하면서 SNS 등에서 화..

`중동전쟁 파고 넘었다` 코스피 6388.47 신고점 경신
'중동전쟁 파고 넘었다' 코스피 6388.47 신고점 경신

중동전쟁 충격으로 한때 5000선까지 내려앉았던 코스피가 두 달 만에 전고점을 돌파하며 신고점을 경신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마무리되진 않았지만,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이익 성장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9.38포인트(2.72%) 오른 6388.47에 거래를 마치며 신고점을 경신했다. 전쟁 발발 직전인 올해 2월 27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6347.41)를 단숨에 돌파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실전 같은 소방훈련 실전 같은 소방훈련

  • 도심 속 눈길 사로잡는 영산홍 도심 속 눈길 사로잡는 영산홍

  • 대전오월드 재창조 사업 중단 및 전면 재검토 촉구 기자회견 대전오월드 재창조 사업 중단 및 전면 재검토 촉구 기자회견

  • 오늘부터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집중 단속…‘꼭 멈추세요’ 오늘부터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집중 단속…‘꼭 멈추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