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버스 공영차고지, 최적 입지는?

  • 전국
  • 수도권

인천 버스 공영차고지, 최적 입지는?

공차거리 감소 효과 중심으로 후보지 분석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스마트 차고지' 모델 제안

  • 승인 2026-04-22 09:2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연구원 전경 1
인천연구원이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버스 공영차고지 공급 확대를 위한 적정 입지선정 방안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사진=인천연구원 제공
인천연구원(원장 최계운)이 22일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버스 공영차고지 공급 확대를 위한 적정 입지선정 방안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현재 인천시 버스 공영차고지 확보율은 인가 버스 대비 20% 수준(465면)에 불과해, 시내버스의 70% 이상이 임대 민간차고지에 의존하고 있다. 이로 인해 노선의 공차(빈 차) 운행거리가 늘어나 연료비 낭비, 운수종사자 피로 누적, 재정 지원금 부담 가중 등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

연구진은 버스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차거리 감소량'을 핵심 지표로 설정하고, 신규 공영차고지 후보지 7곳에 대한 우선순위를 분석했다. GIS 기반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각 후보지 조성 시 노선별 기·종점과 차고지 간 거리 변화를 시뮬레이션해 정량적 평가를 수행했다.

그 결과, 전체 노선들의 총 공차거리 감소 효과가 가장 큰 후보지와 버스 1대당 평균 공차거리 감소 효과가 가장 큰 후보지를 'Fast-Track(신속 추진)' 대상으로 선정해 즉각적인 운영 개선을 권장했다. 아울러 장래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지역의 후보지는 현시점에서 효과가 낮더라도 미래 교통 수요 대응을 위해 선제적 부지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버스 공영차고지를 단순한 주차 공간이 아닌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지하화 및 상부 복합개발(공원, 체육시설, 행복주택 등)을 통한 '공간 구조형' 모델과 전기·수소 충전 및 통합 관제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인프라형' 모델 도입을 제안했다.

이태헌 연구위원은 "버스 공영차고지 확충은 준공영제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서비스 질을 개선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실제 사업 추진 시에는 공차거리 감소 효과뿐 아니라 부지 확보 가능성과 지역 주민 수용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속보>대전 갈마동 타이어업체서 화재
  2. 세종 스마트시티 2100세대 분양 초읽기…11월 견본주택 오픈
  3. 대덕대 야구부 창단 4년만에 프로선수 배출
  4. 국방부, 대전 문화동 부지 '전면 매각' 추진…터전 잃을 위기 화훼단지
  5. 대전 용두동2구역, 분양가 이견에 사업 표류… 이자 눈덩이
  1.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골목상권 살릴 소비촉진, 지역언론이 이끌어주길"
  2. 국립한밭대 동문 윤통섭 비전세미콘 회장, 발전기금 1억원 기부
  3. 국산 밀·콩, 학교급식 타고 식탁으로… 세종 나성중서 소비 캠페인
  4. 대전 둔산신협, 서구 월평2·3동 저소득계층 위한 겨울이불 전달
  5. 을지대병원의 을지재단 출범 70년…박준영 회장 "새로운 100년 열어가자"제안

헤드라인 뉴스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Merck)가 대전 생산센터 준공을 계기로 추가 투자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대전 바이오산업의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AIST와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연구시설 확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대전이 머크의 아시아·태평양 생산거점을 넘어 연구개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열린 머크 대전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머크 독일 본사와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규모 생산시설 건립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에 따..

대전 갈마동 타이어 판매점 화재 진화완료…2~3층 창고에서 발생 추정돼
대전 갈마동 타이어 판매점 화재 진화완료…2~3층 창고에서 발생 추정돼

30일 오전 10시 2분께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타이어 판매점에서 발생한 화재가 4시간 31분 만인 오후 2시 33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짙은 연기와 거센 불길이 치솟으면서 화재발생 직후부터 150건 이상의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으며, 대전소방본부는 대전시와 산림청 헬기 2대와 소방장비 98대, 인력 238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과 방수 작업을 벌였다.소방당국은 최초 신고 18분 만인 오전 10시 20분께 관할 소방서의 모든 소방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현장 주변에서는 교통 통제와 주민 대피도 진행됐다.타이어판매점..

`대전 예수` 와이스, 한화 돌아올까… 독수리 군단 마운드 재건 변수로
'대전 예수' 와이스, 한화 돌아올까… 독수리 군단 마운드 재건 변수로

한화이글스의 가을을 뜨겁게 달궜던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가 다시 독수리 군단의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미국 메이저리그(MLB) 재도전에 나섰던 와이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풀리면서 한화 복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와이스에게 걸려 있던 2027시즌 500만 달러 규모의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바이아웃 50만 달러를 지급하면서 와이스는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와이스에게 올해는 아쉬움이 짙게 남는 시즌이었다. 지난해 한화에서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