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여 건각 집결…음성 반기문 마라톤 26일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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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만여 건각 집결…음성 반기문 마라톤 26일 스타트

풀·하프·10㎞ 등 4개 코스, 먹거리·경품 등 즐길 거리 풍성

  • 승인 2026-04-22 10:0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제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 사진.(사진=음성군 제공)
제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 사진.(사진=음성군 제공)
올해 20주년을 맞은 음성 반기문 마라톤대회가 1만 명이 넘는 참가자를 끌어모으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음성군은 26일 음성종합운동장에서 반기문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는 총 1만 1546명으로 당초 목표였던 8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이 가운데 외지 참가자가 9281명으로 80.4%를 차지해 전국 단위 스포츠 행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종목별로는 풀코스 1002명, 하프코스 1820명, 10㎞ 3833명, 가족 단위 참가가 많은 4.2㎞ 건강달리기 4891명이 각각 접수됐다.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구성이 대회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당일에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내외가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한다. 이어 유니세프 기금 전달식이 진행돼 '나눔과 평화'라는 대회의 취지를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된다.

마라토너들은 음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소여리와 감우재, 무극저수지를 거쳐 생극 오생리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달린다. 올해는 생극문화마을 인근 풀코스 일부 구간이 조정됐다.

군은 코스 주변에 꽃길을 조성하고 가로수를 정비하는 등 환경 개선을 마쳤다.

여기에 음성경찰서와 소방서 협조로 교통 통제 인력과 구급차를 배치하고, 95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투입해 안전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참가자들을 위한 혜택도 준비됐다. 완주자 전원에게 메달과 함께 음성 특산품이 제공되며, 풀코스 남녀 1위에게는 각각 50만 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또 반기문 전 총장의 이력을 반영한 33위와 193위 등 이색 시상도 마련됐다.

경기 이후에는 음성군새마을회가 준비한 잔치국수와 두부 등 먹거리가 제공되고, 농특산물 홍보 부스와 기업 홍보관도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20주년을 맞아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했다"며 "참가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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