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 본격화… 개발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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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 본격화… 개발기관 선정

2030년까지 370억원 투입 진행
포항시.경북도 행정적 지원 강화

  • 승인 2026-04-22 17:15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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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포항시와 경북도가 염폐수 고도처리 기술개발과 지역 내 실증을 통한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주관기업 및 참여기관과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포항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지난 1월 협약을 맺은 산·학·연이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차전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폐수를 보다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다. 2030년까지 총 370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무방류 공정 기술과 공공처리 기술을 개발한다.

무방류 공정 기술개발 사업은 고염폐수 분리 기술 및 공정개발, 용존물질 회수 실증 기술개발 두 과제로 진행된다. ㈜BIT범우와 ㈜테크윈이 각각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BIT범우는 저에너지형 염폐수 사전 분리·농축 기술을 통해 회수 용수 재이용 기반을 구축하고, 테크윈은 분리된 고염폐수 내 용존물질을 분리·회수해 유가물질을 확보하는 등 자원순환형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공공처리 연계 기술개발 사업에서는 ▲고염내성 생물학적 처리 기술 개발 ▲미생물 기반 생물학적 고농도 황산염 처리 기술 개발 ▲계측기술 기반 고농도 염폐수 생태독성 평가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세 과제로 추진된다. 효림이엔아이㈜,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엔이비가 각각 과제를 수행한다.

효림이엔아이와 국립한국해양대는 이차전지 염폐수에서도 적용가능한 미생물 기반 처리 기술을 개발해 공공처리시설 연계 처리 기반을 마련한다.

엔이비는 실시간 계측기술로 생태독성 측정 지표를 고도화하고 모니터링 운영 체계를 구축해 공공처리시설 연계의 실효성을 높인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협약을 바탕으로 실증 인프라 제공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 및 유관기관 간 협의체를 운영해 기술 교류와 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적극 뒷받침한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공모사업은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포항이 관련 기술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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