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주말에 출근해도 걱정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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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주말에 출근해도 걱정 마!"

충북, '거점형 돌봄'으로 육아 틈새 메운다
"갑작스러운 주말 근무, 늦은 밤 야근... 아이 맡길 곳 없어 발만 동동 구르셨나요?"

  • 승인 2026-04-27 08:23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교육청, 어린이집 4개소 지정 거점형 돌봄 시범 운영
충북교육청은 어린이집 4곳을 거점형 돌봄 시범 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사진은 고은별어린이집의 모습.(사진=충북교육청 제공)
충북 지역에서 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보육 지원이 시범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지역 내 일부 어린이집을 중심 거점으로 삼아, 시간 제약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통합 돌봄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특정 기관에 소속되지 않더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는 아동뿐 아니라 가정에서 양육 중인 영유아도 필요할 경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기존 돌봄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주말처럼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시간대를 집중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맞벌이 가정이나 긴급한 일정이 생긴 보호자들이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현재 이 서비스는 청주와 옥천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각 시설은 지역 여건에 맞춰 운영 방식에 차이를 두고 있다. 일부는 휴일 중심으로, 또 다른 곳은 야간까지 포함한 확대형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구성 또한 단순한 보호를 넘어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고려했다. 자연을 활용한 놀이 활동이나 독서, 체험 중심의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사업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재원을 마련해 추진하는 협력 모델로 운영된다. 양 기관이 비용을 분담함으로써 공공성을 유지하면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기반을 확보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가정 환경에 맞춘 돌봄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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